마루금 산행기

4일간의 여정 1 홍성새조개 - 언양 호미 시작

無心이(하동) 2009. 7. 8. 10:52

전날 밤 전천후님의 한남 방개에서 너무 많이 마셨나 보다

 

오늘은 홍성 새조개 파티에 참석하러 간다.

퇴근 소리와 함께 불나게 튀어나가 차를 몰고 홍성으로 향한다.

홍성 산꾼 고문님 사무실에 도착하니 고문님은 벌서 와 계시고

조금 기다리니 대충산사님들이 오신다.


홍성 고문님 사무실

흐미 근데 이게 뭐야 손에 들고 온 화분에 "생신을 축하 합니다"

그럼 오늘 고문님 생일???

무신 이런 경우가..

 

15인승 봉고로 갈아타고 홍성 남당리란 곳으로 향한다

무쟈게 유명하다는데 난 처음 알았다.

이슬이네 집이란 곳으로 들어갔다.





이거이 새조개란 것이다.

뜨거운 물에 살작 데쳐서 초고추장에!!

흐미 맛있겄쥬

 

고문님 보이시죠?

우측에 홍성 고문님. 그 옆에 뫼꿈이 회장님

이쪽에 미남 탈랜트 아시죠

우리 홀의 가이아님 내외분.. 글고 신샘님과 청록 회장님..

근데 바로 옆에 있던 산에님과 풍선님은 어디 가셨나?

즐건 시간을 보내고

헤어진다

고문님은 대야산 산행이 있다고 가시고

나는 술이 덜깨어 차에서 잠깐 눈을 부치고 가기로 한다.

 

여간해서 술이 안깬다

너무 늦게 출발하면 시간상 문제가 있어

긴장을 유지한 채로 차를 몰고 나간다.

새벽 5시 30분 경 목적지인 언양 가보자 찜질방에 도착한다.



이곳은 찜질방과 가든을 겸하는 곳으로 낙동정맥 와항마늘에서 가지산 구간에 들머리가 된다.

1박에 10,000원이다.

 

한 30여분 눈을 부치고

이내 짐을 꾸려서 소호리로 가는 도로에 선다

갤로퍼 한댁 지나간다

역시나 오른 손은 힘차게 올라가고

그분이 소호리 사시는 분이라 소호령 올라가는 입구까지 데려다 주신다.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드리고 소호령으로 오른다.


낙동정맥길 소호령이다. 고헌산이 보이고

 

반대편 백운산 쪽으로 향한다.


백운산 정상을 지나 북쪽으로 가면 호미지맥 분기점이 나타난다.

강촌 동장님의 안내판이 있고..

마침 안내판이 떨어져 있어 묶을 방법이 마땅치 않아 임시방편으로

구멍을 뚫어 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