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추석이라는데
산속 생활에서는 전혀 인식이 안되는
그냥 날 바뀜의 한 페이지일뿐...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반복이지만
창 밖에는 셀수도 없을 수십 종의 산새들 소리로
약간은 시끄러울 정도인데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날이 좀 더워 그럴까??
새 소리도 좀 작아진 듯 하다.
그나 저나 몸 상태가
지난 벌초
가기 전부터 그리 안 좋기도 했지만
다녀와서도
3,4일간 밤새 잠을 잘 못자면서
오전 내 잠에 취해 아무 것도 못하는 시간 보내기를
반복하다가
오늘에서야 약간씩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작년과는 몸 상태가 달라졌음을 느끼면서
아무래도 무언가 임팩트가 있어야 할 듯 싶다.
이곳 궁항터에서는
밖이 더워도 실내는 상대적으로 시원했는데
오늘
2024년의 추석은
다른 날에 비해 특히나 밖이 더우면서
실내까지 더운 느낌으로
바보상자와 하루를 보내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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