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2024년의 추석 240917

無心이(하동) 2024. 9. 17. 22:59

오늘이 추석이라는데

산속 생활에서는 전혀 인식이 안되는

그냥 날 바뀜의 한 페이지일뿐...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반복이지만

창 밖에는 셀수도 없을 수십 종의 산새들 소리로

약간은 시끄러울 정도인데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날이 좀 더워 그럴까??

새 소리도 좀 작아진 듯 하다.

 

그나 저나 몸 상태가

지난 벌초

가기 전부터 그리 안 좋기도 했지만

다녀와서도

3,4일간 밤새 잠을 잘 못자면서

오전 내 잠에 취해 아무 것도 못하는 시간 보내기를

반복하다가

 

오늘에서야 약간씩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확실히 작년과는 몸 상태가 달라졌음을 느끼면서 

아무래도 무언가 임팩트가 있어야 할 듯 싶다.

 

이곳 궁항터에서는

밖이 더워도 실내는 상대적으로 시원했는데


오늘

2024년의 추석은

다른 날에 비해 특히나 밖이 더우면서

실내까지 더운 느낌으로

바보상자와 하루를 보내는 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