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마을 대청소와 산불 예방교육 240905

無心이(하동) 2024. 9. 5. 21:48

아침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휴대폰 벨이 울려 받아 보니

이장님 연락이다.

 

방송을 했는가 본데

우리 터가 산속 깊어서인지 방송이 잘 안들리고

실내는 방음도 잘되어 있어 

당연 방송도 잘 들리지 않는다.

 

오늘 

마을 대청소 날이라

예초기를 들고 내려오라고..

 

세면만 간단히 한후

예초기를 트럭에 싣고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니

이미 여러분들이 나와 청소를 하고 계셔서

 

아침을 안먹어 힘은 안나지만

회관 뒤편의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언덕 위 풀들을 예초기로 정리한 후

모아둔 쓰레기를 영농폐기장에 버리는 것 까지

땀을 흘려가며 처리하고 나서

일단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다시 회관으로 내려가

산불 예방교육을 받고

점심시간에 

국수 한그릇씩 먹고

인증 사진을 찍고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