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경상대학병원, 치과 (망구, 나) 순례 240715

無心이(하동) 2024. 7. 15. 23:31

 

오늘은 비가 많이 잦아든 것 같다.

 

경상대학병원 진료 전 검사가 있어

일찍 일어나려다 보니

신경이 쓰여 새벽 3시경 잠깐 잠이 든 상태로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해 매우 피곤하다.

 

5시경 일어나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6시 40분경 집을 출발해

8시 10분전 도착해 주차를 하고

 

피 검사부터 들어가기 위해

번호표를 뽑았는데

내 앞으로도 약 30여명이 넘는 

꽤 많은 검사자들이 있다.

 

피 검사가 이른 시간이라 본관에서 채혈하고

진료과가 있는 

관절센타로 이동해

나는 다시 손쪽 X-ray 촬영을 하고

망구도 X-ray 촬영과 골다공증 검사를 마친 후

 

진료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내가 먼저 류마티스 내과 검진을 들어가 진료를 받는데

담당의사 선생이

X-ray를 보며 

손쪽에 연골이 거의 보이지를 않으니

당연히 아플 수 밖에 없다면서

염증 수치를 보니

국부적으로 심한 부분들이 보이는데 아직 전체까지는 아니라고 하고

간 수치도 조금 올라갔다고 하는데

 

아마도 올초 약 3개월여 동안 

땔감작업을 했던 것이 주 원인이었던 것 같고

동시에 새벽녁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드는 습관으로

피곤이 누적되면서 간에 영향을 준 듯하다.

 

나는

그동안의 처방약을 변경하여

일부 스테로이드제를 포함한

관절염 치료제로  

1달여간 복용을 한 후

다시 검사를 해 보기로 하고

 

망구는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데

손목 관절 수술 때

정중신경의 손상은 딱히 방법은 없어

계속 심할 때 처방된 통증 약을 복용하라는 말씀과

골다공증 주사를 맞으며

경상대 병원 진료를 마치고

 

치과로 이동하기 전에

인근 중고철강회사에 들려

급히 사용할 비계파이프 클램프를 몇개 구입한 후

 

치과로 이동해

임플란트 후 전반적인 점검을 마치면서

병원 순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시간이라 

사천에 있는 손짜장 집에서

최애 식품인 짜장면을 시켰는데 

앞 주문이 좀 많아 좀 기다리셔야 한다더니

나중에 보니

우리 주문을 잊어버렸나 보다.

 

거의 1시간여 후에

식사를 받다 보니

너무 허기가 져 허겁지겁 먹고 돌아 오다가

 

손목통증이 너무 심해

한의원에 들려

침이라도 맞아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피곤해

그냥 집으로 돌아와

그대로 쇼파에 누워

잠시 잠에 떨어지는 힘든 날이었는데

 

문제는 오른 손이

아주 작은 것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와

힘을 쓸 수가 없어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