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어머니에게 다녀오다 - 망구 기독병원 240507

無心이(하동) 2024. 5. 8. 00:22

어버이날도 되어

며칠 전부터

어머니에게 가져갈 것들을 순차적으로 구입하면서

 

김치도 새로 담그고

산에서 나는 나물도 채취해 준비를 하는데

그동안 비가 너무 많이와 약간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출발일 아침에는

옅은 비로 바뀌어서 

차에 짐을 싣는데는 지장이 없다.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을 했는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인지

이제 몸이 정말 많이 안 좋아진 것인지??

 

운전대 잡은 지 10분도 채 안되어

몸 곳곳으로 쑤시고 아프면서

졸음이 계속 쏟아진다.

 

몇번의 쉼을 거쳐

도착을 해서

망구 갑상선 치료와 약을 

받기 위해

기독병원에 내려 주고

 

나는 트럭 검사를 받으러 검사소에 갔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보니

일찍 끝날 줄 알았건만

사람이 워낙 많아

점심 시간을 훌쩍 넘어서야

끝이 난다.

 

인근 시장에 들려

어머니 좋아하는 족발도 추가로 구입해서

동생 집으로 들어가

늦은 점심을 먹으며

어머니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

집까지 오는 동안

4번 정도 쉬면서 잠깐씩 눈을 붙이고

졸음 운전 비슷하게 해 가면서

어렵게 집으로 돌아 온다.

 

오늘은 꽤나 피곤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