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공부

체질 분류 공부 200106

無心이(하동) 2020. 1. 6. 10:43

한국자격개발원의 정규철 원장님의 약용식물 자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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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금양체질)      폐, 대장 > 비장, 위장 > 심장, 소장 > 신장, 방광 > 간, 담


금양체질은 상체가 발달한 역삼각형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다.

남자들은 양복을 입으면 어깨가 넓어 좋은 체구를 가진 듯이 보이나 사실은 상체만 실할 뿐 하체는 부실한 편이다.

심하게는 키가 크고 얼굴과 머리 또한 비정상적으로 큰 사람도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키가 크고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며 몸매가 아름다운 경우가 많아,

상체가 크고 하체가 부실하다는 선입관만 가지고 생각하면 안 된다.

 

피부는 흰 편인데 각질화되어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피부가 좋지 않은 편이다.

또 귀가 아주 크거나 바르게 잘 생겨서 소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민감하여,

똑같은 조건에서 남들보다 더 잘 들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나 시끄러운 곳에서도 특정한 소리를 잘 골라 듣는다.

 

금양체질은 머리가 비상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학구적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모든 것에 대하여 의문이 강하다 

상상력은 뛰어나지만 현실적인 감각이 부족하여 헛된 생각이나 계획을 만들었다 지웠다가 한다.

그러다 보니 하는 일 마다 성공률이 적은 편이다.

 

금양체질은 다른 사람을 사귈 때 아무런 제약이 없어서 나이가 적건 많건 따지지 않고, 자신이 참견해야 할 얘기이건 아니건 가리지 않고 아무나 붙들고 떠들기도 하고, 도 사람들이 별로 좋지 않은 기색으로 대해도 개의치 않는다.

 

이 체질의 사람들은 머리가 뛰어나고 독창성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창의력이 요구되고 혼자만의 시간이 가능한 의사, 작곡가, 종교인, 물리학자 등의 일이 적성에 맞다.

 

금양체질은 간의 기능이 가장 약하고 그로 인해 쉽게 피곤해지고 코가 막히고 알레르기 증상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육식이나 밀가루, 설탕을 자주 먹으면 몸이 항상 덥고 갑갑해지고 피부가 이유 없이 가렵고 긁어서 짓무르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것은 금양체질에만 나타나는 특유의 병이 생긴다.

 

또 태어나서 모유를 먹지 못하고 우유를 먹고 크든지, 자라면서 육식을 즐겨먹으면, 그 뛰어난 머리와 독창성과 창의성은 떨어지고 아주 평범한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육식을 멀리하고 항상 채식과 생선과 조개류를 먹어서 약한 간을 도와주어야 한다.

 

금양체질은 폐의 기능이 강하고, 강한 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여성의 경우 특히 생리부조화가 심하고 출산 등에 많은 문제가 있다. 보통 생리통으로 아랫배가 아프기 마련이나, 이 체질의 여성은 가슴이 아프다는 특징을 가진다.

 

머리쪽에는 열이 있고, 얼굴에는 열이 없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몸 전체에 열이 날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그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이 체질은 모자 쓰는 걸 좋아한다. 여름에는 머리에 열이 있는데다가 태양열이 내리쬐면 열이 더해지고 겨울에는 머리의 열이 찬바람 때문에 흩어져서 머리가 시리기 때문이다. 땀도 나도 머리부터 나기 시작하고 대개는 그 땀이 온몸으로 퍼지지 못하고 머리에만 난다.

 


태양인(금음체질)    폐, 대장 > 신장, 방광 > 비장, 위장 > 심장, 소장 >  간, 담

금음체질은 금양체질과 달리, 체형에서 역삼각형 구조가 뚜렷하지 않고 체구도 아담하고 목이 굵고 짧은 편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얼굴은 대개 분화구처럼 울퉁불퉁해서 피부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 또 청력이 발달해 있고 하체가 무력하고 눈빛엔 광채가 나고 광대뼈가 발달해 있다.

 

이 체질은 인중이 길게 발달하였고, 목소리가 특이하여 쇳소리가 나거나 말을 할 때 말이 굴러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심장이 튼튼하여 수영이나 마라톤 같은 지구력과 폐활량이 필요한 운동을 잘 한다.

 

성격은 침착하고 소극적인 경우가 많으며, 창의력이 뛰어나서 뭔가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계모임 같은 것을 할 경우, 그 계원 가운데 이 체질을 가진 사람이 끼어있으면 만사형통이다. 거기에 뛰어난 통치력을 가지고 있어서 위대한 정치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네로황제, 나폴레옹, 등소평 등 금음체질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많다.

 

금음체질은 대장이 가장 길고 강하며, 담낭이 약한 체질이다. 그래서 파킨스병, 치매 같은 희귀한 병이 금음체질의 병이다. 또한 유달리 술을 좋아하여 술을 안 먹으면 우울해질 정도이다. 술을 가까이 하고 육식을 자주 먹으면 난폭해지고 화를 잘 내게 된다. 병원 대기실에서 새치기를 했다고 싸우는 사람, 길가에서 멱살잡고 소리지르며 싸우는 사람 등, 흥분하면 주위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질서를 무시하는 사람들 중 금음체질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또한 진행성 근위축중이란 병도 금음체질의 질병인데, 중풍은 아닌데, 오른쪽 다리가 힘이 없어지면서 점차 오른쪽 팔도 힘이 없어지는 불치의 병이다.

 

이 병은 금음체질이 육식을 과하게 하였거나, 녹용이든, 한약을 오래 썼거나 양약을 오래 먹거나, 심하게 화를 낸 끝에 시작되는 병이다. 만일 이런 증세가 생기면 바로 육식, 화내는 것, 약 쓰는 것을 끊어야 한다.

 

이 체질은 대장기능이 강한 체질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2차적 증상으로 신장 기능이 좋다. 그래서 색을 밝히는 사람이 많다. 여성의 경우 금양체질보다 다소 낮기는 하지만, 강한 양의 기운으로 출산이나 생리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음식물을 넘기기도 어렵고, 또 먹은 음식을 토해내는 것을 열격이라 한다. 금음체질에는 열격의 증상이 있는데, 대체로 끄르륵 거리거나 가슴속이 그득한 만성소화불량 정도로 나타난다.

 

  

태음인(목양체질)   간, 담 > 신장, 방광 > 심장, 소장 > 비장, 위장 > 폐 , 대장

 

목양체질은 금양체질과 정반대의 장기구조를 나타내는 체질이다. 머리가 크고 눈이 크며, 몸이 뚱뚱하고 배가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짱구가 많고 목 아래 다리 윗부분 곧 몸통이 거의 직사각형이 있다. 머리카락은 거의 곱슬이고, 목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고, 목젖이 없는 사람이 많다. 얼굴색은 황색, 적색, 흑색을 띄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에 여드름 같은 피하지방의 돌기 현상이 많아서 피부가 좋지 않다. 손발이 작고 예쁜 사람이 많은데,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은 손발이 크고 우악스러운 편이다.

 

심장이 약해서 고혈압 환자가 많고 혈관 관계 질환도 비교적 많다.

 

이 체질의 가장 특이한 것이 냄새를 잘 맡는다는 것이다. 심하게는 운동장의 한쪽 구석에 있는 난의 향기를 교실에서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로 인해 코에 대한 질환도 많은 편이며, 또한 코피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목양체질은 환경에 잘 적응하다 보니 좀 게으르고, 말을 안 하니 속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잠 또한 많은 편이다. 목양체질은 금양체질과는 반대로 창의성이 적으며 계획적이기보다는 투기적인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인정이 많아 남의 잘못을 쉽게 용서하는 여유가 있고, 내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여 아주 자상하고 가정적이며 적극적인 활동하기를 좋아한다.

 

목양체질은 간의 기능이 가장 강해서 애주가가 많다. 또한 대식가도 많은 편인데 이것은 담즙분비를 촉진시켜 간 기능의 항진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폐의 기능은 약해서 뜨거운 음식의 김이 입안으로 들어오면 재채기를 할 절도로 기관지나 폐의 기능이 약하다. 감기증상도 기관지염부터 시작하고 감기를 앓는 동안 내내 심한 천식으로 고생한다. , 목양체질의 사람들이 과묵한 이유는 폐가 작기 때문에 말을 내보내는 폐가 빨리 피곤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히 말을 안하고 있는 것이 편하고 기분이 좋고,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싫어하며, 기분이 나빠도 말로 따지는 자체를 피곤해한다. 폐가 작기 때문에, 말만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치가 많아 노래 또한 잘 부르지 못한다.

 

이 체질의 성격면에서 살펴보면 완벽을 추구하고 원칙론을 옹호한다. 몸이 안 좋아 약이라도 먹게 되면 약 먹는 시간을 시계초침을 들여다보면서 기다리며, 돌다리도 두드려보아야 건널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겁이 많은 편이다. TV나 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잘하고, 물건에 대한 욕심이 있다. 말을 직설적 보다는 돌려서 하는 편이고, 의심이 많다.

 

목양체질은 채식과 생선을 먹기보다는 육식을 하고 사우나에서 매일 땀을 배면 금방 피로가 가시고 콜레스테롤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목양체질인 사람이 늘 육식을 하여 강한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잘 소모하여야 건강한 것인데 채식과 생선으로 간을 강하게 만들면 더욱 피곤하여 진다. 또한 소장이 안개가 낀 것처럼 답답하여 변비가 있다. 배가 아픈 것도 아니고 화장실에 가도 풀리진 않은 아주 나쁜 증상을 가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 심한 편이다.

 

건강한 목양인은 항상 땀이 귀찮을 정도로 많으며, 몸이 나빠지면 오히려 땀이 없어진다. 평소 육식을 즐겨먹고 더운 목욕을 즐기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태음인(목음체질) => 나의 체질  간, 담 > 심장, 소장 > 비장, 위장 > 신장, 방광 > 폐 , 대장

 

태음인은 원래부터 웃기를 잘하는데 그 중 목음체질은 그 정도가 심해서 웃다가 졸도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얼굴색은 흰 편이고 몸에 습이 많아 퉁퉁해 보이고, 체중변화가 쉽게 일어난다. 체구가 작은 여성이 의외로 많고 이런 사람일수록 활동적인 편이다. 입술이 두툼하고 겨울에 손발이 잘 튼다. 눈빛은 소의 눈처럼 순한 인상이며 시력저하나 실명 등의 눈병을 앓는 사람이 많다.

 

목음체질은 몸이 차서 정신이 우울하며 잠을 쉽게 못 들어 항상 신경이 날카로운 편이다. 감수성도 예민하고 성격이 조급하여 조금만 섭섭한 말에도 마음이 쉽게 상처받으므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설사를 한다. 이러다 보니 술을 가까이 하기가 쉽고, 술에 한번 중독 되면 빠져 나오기 어렵다. 예민한 반면, 외향적이고 적극성도 있고, 숫자나 이름을 잘 기억하므로 영업에는 어떤 체질보다 뛰어난 소질이 있고, 집안일을 할 때 일처리가 시원시원하고 끝마무리까지 완벽해서 이른바 부잣집 맏며느리의 자질이 있다. 감정상한 것을 그 자리에서 표현은 안 하지만 다음에 한번 두고 보자는 식이어서, 기화가 생기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한번은 속을 뒤집어 놓아야 성에 찬다.

 

목음체질은 쓸개를 가장 강하게 대장을 가장 약하게 타고 나는 체질이다. 목음체질은 하루에도 몇 차례식 화장실에 가야 한다. 아침 먹기 전에 대변보고 점심먹기전에 대변을 보고, 저녁 먹기 전에 또 대변볼 정도로 자주 화장실에 가는 편이다.

 

이렇게 자주 가는 데도 힘도 안 빠지고 허루대도 건장한데 이는 위로 건강하고 소장에서 흡수도 잘 시켜 소화에는 지장이 없으나, 단지 대장이 짧고 무력하여 대장에 오래 담아 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자궁 근종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여성은 대개 피부가 안 좋고 눈가에 약간의 검은빛이 감돈다. 또한 이 체질 사람은 간이 안정되어 있어서 놀이기구 같은 것도 겁 없이 잘 타며,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음식을 잘 먹을 수 있다.

 

목음체질이 평소 푸른 채소와 생선을 즐기면 아랫배가 편할 날이 없다. 반면, 육식을 자주 하면 좋은 효과가 난다. 몸을 차게 만드는 수영은 매우 해로우며 항상 배꼽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고 복대를 하는 것도 유익하다.

 

 

소양인(토양체질)   비장, 위장 > 심장, 소장 > 간, 담 > 폐, 대장 > 신장, 방광

 

토양체질은 대개 마르고 견실한 편이다. 얼굴 모양은 하관이 빠르고 갸름하며 입술이 얇다. 남녀모두 양의 기운이 많아 몸에 체모가 많다. 여성의 경우 팔다리나 코 주변까지 체모가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양의 기운으로 대체로 빈약한 유방을 가지고 있으나, 가슴 부위가 발달하는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체격에 비해 월등히 큰 유방을 가진 경우도 있다. 눈썹이 짙고 눈빛이 형형하여 상대방이 보면 태양을 쳐다보는 것처럼 예리하게 빛난다. 그래서 시력이 좋은 체질이지만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이 쉽게 충혈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쉽게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걸을 때 대개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먼 곳을 바라본다. 이는 가슴에 열이 있어서 상체를 구부리면 답답할 뿐 아니라, 기도와 식도를 통해 그 열을 발산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져 있다. 심지어 잠을 잘 때도 베개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상체가 구부러지는 것을 싫어한다. 또한 신진대사가 대단히 빨라서 아프다고 하던 사람도 제대로 된 약 한 첩만 먹으면 금방 회복이 가능해진다.

 

토양체질은 매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생각과 행동이 바쁜 편이다. 성질이 급하여, 걸어가도 남들 앞에서 걸어야 하고, 일을 해도 미리 미리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하지, 목양체질과 상반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에 토양체질의 사람에게 제일 힘든 것은 일없이 집에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다.

 

토양체질은 남들이 보기에도 아주 부지런하다. 아침 잠이 없어 꼭두새벽에 일어나 그 날 할 일을 이것저것 다 챙겨 놓아야 직성이 풀리고 말을 할 때 조리가 없어 직선적이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데로 말을 쉽게 해버리니 실수가 많고 경솔하다는 소리를 잘 듣는다. 반면 뒤끝이 없고 시원시원하다. 또한 정이 많고 감정에 충실하여 그때그때 감정의 표현을 잘하며, 행동이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아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토양체질은 특별히 시각적 감각이 뛰어나 미술가의 80%정도가 토양체질일 정도이다. 봉사심도 강하고 독신생활에도 적합해 신부나 수녀는 거의 토양체질이라고 할 수 있으며, 토양체질의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에는 외교관, 수사관도 적합한 직업이며 실지로도 그 분야에 종사하는 비율도 높다. 코미디언이나 개그맨도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체질의 특이한 성격은 건망증과 공주병이다. 공주병은 나이 많은 세대들도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기념일을 꼬박꼬박 챙겨야 직성이 풀리고 가정이 원만해지며, 발렌타인데이가 무언지도 모르고 자란 중장년층 여성들도 그 날을 상당히 중요한 날로 여긴다. 꽃바구니를 가장 감명 깊은 선물로 여기고 있다.

 

토양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을 가장 약하게 그리고 췌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난 체질이다. , 위기능이 열을 받아 항진되면 소화불량 증상이 생기는데 그 정도가 자못 심각하다.

 

그런데 소화기능이 허약해서 생기는 소화불양이 아니라 기능의 항진에서 오는 소화불량이므로 다른 체질의 사람과 다른 특징이 있다. 다시 말해 스스로 느끼기에 아무리 소화불량증상이라도 다음 끼니 때가 되면 풀린다. 이것은 소음인과의 차이점을 말해주는 것이다. 소양인은 변비가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불같다. 그 만큼 이 체질은 변비가 있으면 대단히 고통스럽다.

 

오십견이라 하여 여성들이 50세 정도 되면 어깨에 통증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 체질의 여성은 30대 때부터 견비통이 오고 머리가 개운할 때가 없을 정도로 두통이 자주 온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증상은 몸이 좋아지면 없어지고 몸이 조금만 나빠져도 생기므로, 식사요법만 잘해도 낫는 가벼운 질환이다.

 


소양인(토음체질)    비장, 위장 > 폐, 대장  >  심장, 소장 > 간, 담 > 신장, 방광


토음체질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귀한 체질이다.

체형이 견실하고 마른 것이 소양인의 특징이라 하지만, 이와 달리 이 체질에는 뚱뚱한 사람들이 많다. 여성들은 청바지와 미니스커트가 잘 어울리고 몸매가 이쁘다. 피부는 대개 흰 편인데 약해서 두드러기나 발진 같은 피부병이 자주 온다. 시력은 좋은 편이나 열성 음식이나 항생제의 과도한 남용으로 시력이 떨어져서 안경을 끼게 되기도 하고, 한번 맞춘 안경을 몇 년씩 낄 정도로 시력이 안정되어 있다.

 

이 체질 사람들은 모두 살핏줄이 생생하게 보이고 건강한 사람은 붉은색이 돌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살핏줄마저 검은색으로 보인다.

토음체질은 성격이 차분한 사람이 주로 많다. 특히 남자들은 느긋하고 침착해서 24시간 잠을 마다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친구를불러다 놓고 저 혼자 방에 들어가 자는 사람이 있다면 거의가 이 체질 사람이다. 게다가 남 앞에서는 말도 잘 안하고 자기 주장을 쉽게 펴지도 않는다. 일을 할 때나 생각을 할 때 자신이 지금하는 것 외에는 어디에도 다른 것들이 끼여들 여지가 없다. 그러다 보니 두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하고 또 다음 일을 위해 지금 하는 일을 대충하지도 못한다.

 

이 체질은 매사를 쉽게 결정하고, 쉽게 일을 시작한다. 옆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라든가, 자기 스스로 옛 과오를 생각하여 다시 생각하면 할수록 그 생각이 더 확고해진다. 오히려 그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만 더욱 깊어진다.

 

게다가 마무리가 부족하고 싫증을 잘 느끼며 쉽게 체념하는 성격적 특성까지 있다.

이러한 단점에 반해 정의감이 투철하고 동정심이 많다. 세상을 보는 기준이 정의라고 할 정도이다. 예를 들어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울분이 칫솟아 그것을 말려야 직성이 풀린다. 또한 어려움에 처하거나 불쌍한 사람을 보면 이해타산에 얽매이지 않고 도와주어야 마음이 편안하다.

 

토음체질은 오장육부 중에 위장을 가장 강하게 그리고 방광을 가장 약하게 타고 나는 체질이다. 그래서 열이 많은 식품을 섭취해도 그다지 큰 부작용이 따르지 않아, 음식관계만 놓고 얘기하면 스스로 이 체질임을 인정하지 않을 만큼 무엇이든지 잘 먹고 잘 소화시킨다.

 

그러나 이 체질도 소화불량 증상이 생기는데, 그것은 비, 위 기능이 항진되어 일어나는게 아니고 신장기능이 허약해져 생기는 것이다. 모든 병이 신장기능의 저하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 설사병은 이 체질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화가 안 되어서 설사병이 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이 내보내는 것이 설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체질인 사람이 감기가 걸리게 되면 눈 주위에 열부터 나는 것이 특징이다. 손을 대면 열이 발산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추워서 떠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토음체질은 위장이 강하고 열이 많으므로 아주 찬 독이 있는 복어요리나 다른 체질 같은 중독이 될 복어알도 이 사람에게는 약이 될 수 도 있다.

 

페니실린을 맞으면 10만명 중의 한 사람, 혹은 20만명 중의 한 사람이 쇼크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그것이 또 토음체질인 것이다. 만약 토음체질인 사람이 페니실린을 맞으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소음인(수양체질)     신장, 방광  > 폐, 대장 > 간, 담 > 심장, 소장 > 비장, 위장


수양체질은 체형의 상하균형이 잘 잡혀 있다. 일반적은 소음인은 하체가 크다고 하지만, 그것은 내부의 장기구조가 그렇다는 의미일 뿐이다. 피부는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윤기가 있다. 여성은 말할 것도 없고, 남자의 손을 잡아도 여자아이 손을 잡은 것처럼 피부가 좋다. 얼굴색은 황백색을 띄고, ,, 입은 대체로 작고 섬세하며 둥근 편이다. 골격이 굵고, 살이 적으며 대체로 견실하다. 눈에 정기가 없고 흡수형이며, 순하고 눈웃음을 잘 짓는다. 다시 말해 눈빛에 물기를 머금은 듯한 매력적인 눈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수양체질은 한마디로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 “아는 길도 물어간다는 스타일이다. 일하기 전에 모든 것을 심사숙고 한 후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야만 결정을 내리는 완벽주의자가 많다. 내성적이고 지나치게 조심성이 많고 현실적이라서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나치게 오래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투기성 있는 사업을 못하며, 오히려 망해 가는 사업을 정리하고 수습하여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에 적합하다.

 

사무직과 법률직에 어울리고 대중문학에도 소질이 많고 운동도 잘하는 편이다. 형식이나 격식을 중요시하며, 초라한 환경의 사무실이나 병원에서 일하는 것보다, 보수가 적어도 화려한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수양체질은 소설을 잘 쓰고 사무를 잘 보는 차분하고 세밀하고 조직적인 성품이다. 예를 들면 아무리 급한 사람이 와서 서둘러도 수양체질의 담당자는 아주 차근차근하게 일을 한다. 그 대신 완벽하게 하는 것이다.

 

수양체질은 말도 격식을 갖추어서 하며, 화를 잘 내지 않고 잘 참는다. 수양이 잘 되어서 잘 참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참는 게 어렵지가 않다. 그래서 토양체질하고 수양체질하고 싸움이 붙으면, 토양체질은 급한 성질대로 악을 써가며 말을 해대는 반면, 수양체질은 그냥 차분하게 빙긋이 웃고만 있는 것이다. 부딪쳐야 소리도 나는 것인데 토양체질은 수양체질의 그런 모습을 보면 더 화를 내지만, 수양체질은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그냥 웃고 있으니 토양체질이 제풀에 지쳐버린다.

 

수양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를 콩팥을 가장 강하게, 그리고 췌장을 가장 약하게 타고난 체질이다. ,위 기능이 찬 기운을 받아 그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모든 병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만성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배고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비위의 기능이 좋지 않다.

 

이 체질의 소화불량 증상은 속이 쓰리거나 아픈 위산과다형이 아니고 속이 늘 그들먹하고 묵직하며, 답답한 전형적인 위기능 허약으로 인한 증상이다.

 

이에 반해 신장의 기능이 가장 안정되어 있어 관절질환이나 허리병, 소변불리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생리나 출산 등의 여성문제에 쉽게 노출되지 않는 안정된 체질이고 남성들의 정력문제도 가장 안정된 체질이다.

 

8가지의 체질 중에 몸이 가장 냉한 체질로서 한여름에 선풍기를 틀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다른 체질 사람들의 경우 한여름의 더위에 땀이 나지 않으면, 다시 말해 체온을 조절 못하면 병이 나는데, 이 체질은 오히려 땀이 나면 두통이 생기고 소화불량이 생긴다. 어려서 여름에 학교 조례시간에 교장선생님 말씀이 길어지면 겨드랑이에 땀이 나면서 스러지는 아이는 거의가 수양인이다. 이것은 병이 아니고 땀을 흘리면 좋지 않은 수양체질에서 나타나는 체질적 증상이다.

 

수양체질의 대표적인 특징은 변비이다 사흘이 지나도 닷새가 지나도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고 심지어 열흘이 되었는데도 안 간다.

 

수양체질은 건강하면 땀이 없고 허약하면 땀이 나므로 사우나나 목욕탕에 오래 들어가 있으면 안 좋다. 오히려 수영이나 냉수 마찰이 몸에 좋다.

 

 

소음인(수음체질)    신장, 방광  > 간, 담 > 심장, 소장 >  폐, 대장 > 비장, 위장

 

수음체질은 다른 체질과의 구분이 어렵다. 수양체질과 목양체질의 중간 정도로 골격은 발달하였으나 살집이 견실하지 못하고 비만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호흡기가 좋아 달리기를 잘하고 끈기가 필요한 운동과 마라톤 등에 두각을 나타낸다.

 

성격은 선량하고 착하여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이다. 조용하고 차분하며, 남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고 분수에 맞게 착실히 생활한다. 감성도 풍부하여, 미술같은 것에 취미가 있고, 옷을 고르거나 가재도구를 구입할 때도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여 좋은 물건을 고른다. 허풍을 떨거나 과대 포장을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고집이 세어 주위의 만류나 권고는 전혀 끼여들 틈이 없을 정도이다.

 

수음체질은 굉장히 꼼꼼해서 자기가 하루에 한 일을 빼곡빼곡 수첩에다 체계적으로 적어드는 사람들이 수음체질의 사람이다. 남이 자기의 일에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고, 활달한 성격의 내면에 불안정한 마음이 있어서 노이로제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수음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위장을 가장 약하게 그리고 방광을가장 강하게 타고나는 체질이다. 신장 기능이 항진됨으로써 모든 병이 초래된다고 할 수 있다. 신장의 직접적인 역할은 남녀의 생식기능, 곧 여성의 생리와 출산, 남성의 정력 등을 주관하는데 있다.

 

이러한 신장기능이 항진되면 남성은 소변횟수가 증가하고 잔뇨감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엉덩이 뼈가 시리고, 관절이 아프며, 허리병과 소화기능 마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 체질은 병이 나면 쉽게 낫지도 않아서 일단 문제가 발생한 사람은 만성인 경우가 많다.

 

수음체질은 간의 기능이 약하고 몸이 차다. 술은 소주, 맥주 등의 알코올의 도수에 상관없이 술의 양에 따라 그 기능이 약해진다. 이 체질은 몸에 열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열성인 인삼 같은 것이 좋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잠을 잘 때 배를 덮지 않으면 못 자는 사람이 대다수일 정도로 실제의 몸은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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