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규선생 자료

(펌 자료) 동기감응론

無心이(하동) 2011. 11. 11. 14:33

 

신비한 약초 카페의 산내음(장기조)님께서 올려 놓은 내용입니다

==================================================================================================================

2011, 02, 16 수요일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

"같은 모양이나 같은 성질을 지닌 것은 비슷한 모양의 장기에 유효하다.'라는 이론

동기 감응론은 전통 동양의학에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활용한다.

뼈가 약한때는 우족을 먹고, 호도는 머리에 좋고, 지네는 척추를 닮았다고 하여 허리에 좋다. 또 민들레는 흰 즙액이 나오니까 젖을 잘 나게 하고 우슬은 쇠무릎을 닮아서 관절에 좋다고 하는 이론이다.

●속이 빈것은 땀을 나게 한다.(發汗(발한)작용)

연꽃줄기(荷梗), 들깨줄기, 파(총백), 매미껍질(선태), 마황, 속세(목적), 차조기(자소경), 곽향줄기(곽경), 승마 등이 있다.

●가지는 팔다리에 작용 한다.

계수나무가지(계지), 뽕나무 가지(상지) 등 지(枝)자가 붙은 것은 사지가 아플 때, 그리고 다른 약의 약효를 사지로 보낼 때 쓴다.

●피부병에 쓰는 약제는

매미껍질, 뱀껍질, 고슴도치 껍질, 생강껍질, 황기, 복령, 뽕나무, 구기자뿌리, 동과 등의 껍질 즉, 피(皮)자가 들어 간 것은 주로 피부병에 쓴다.

●씨앗은 장을 부드럽게 하고 눈을 맑게 하는데 쓴다.

씨앗 중에 자(子)가 붙은 씨앗은 눈에 작용을 하는데

결명자, 청상자(맨드라미씨), 복분자, 구기자, 차전자, 토사자, 여정자, 지구자, 오미자 등이 있다.

또 자(子)가 아들과 관계가 있는 글자이라서 남성 불임이나 강장제로도 쓰인다.

인(仁)자가 붙은 약제는 장을 좋게 한다.

도인(복숭아씨), 행인(살구씨), 송자인(잣), 백자인(측백나무씨), 화마인(마씨), 욱리인(오얏씨), 산조인(멧대추씨), 과루인(하늘타리씨) 등은 장을 부드럽게 한다.

식물의 씨앗에는 독이 있어서 그 독성을 알고 먹어야 한다.

은행알은 하루에 30-50알 먹으면 위험하고, 마전자는 2g만 먹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차전자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덩굴성 식물은 경락을 통하게 한다.

등(藤)자가 붙은 식물은 경락에 들어 가서 나선형으로 경락을 뚫으면서 몸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팔, 다리, 허리가 아플때는 담쟁이 덩굴, 마삭줄, 등나무, 해풍등(海風藤), 낙석등(낙石藤), 천선등(天仙藤), 인동등(忍冬藤), 뇌공등(雷公藤), 게혈등(鷄血藤) 같은 것을 쓴다.

●줄기는 기(氣)를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줄기는 대게 기운을 움직이고 전달하는 작용이 있는데 그 중에 이름에 경(梗)자가 붙은 것은 작용이 더 강하다.

길경(도라지), 소경(차조기), 하경(연꽃줄기), 박하경, 곽향경, 청호경(인진쑥줄기) 등이 있다.

●잎은 퍼뜨리는 발산 작용을 한다.

잎은 가지의 맨 끝부분에 달려 있으므로 밖으로 튀어 나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같은 약제라도 엽(葉)자가 붙은것은 잎을 쓰고, 경(梗)자가 붙은 것은 줄기를 쓴다.

소엽, 상엽, 하엽, 박하엽, 곽향엽, 향유엽 등이 있다.

●뿌리는 기력을 늘리는 힘이 있다.

뿌리는 기력을 늘리는 약제이므로 보약 처방에 많이 쓴다.

인삼, 황기, 사삼, 숙지황, 백출, 백작약, 산약, 하수오, 옥죽, 천문동, 맥문동 등이 그러하다.

이밖에도 동물의 장기를 약제로 쓸 때에는 같은 부위로 들어가는 장기를 쓴다.

췌장은 췌장에, 간은 간에, 생식기는 생식기에 쓴다.

특히 남성의 정력제로 사슴, 호랑이, 개, 물개 등의 생식기를 많이 쓴다.

여성들의 자궁이나 신장계통의 질환에는 사슴의 태나 사람의 태를 쓰기도 한다.

뼈의 질환에는 호장이 정강이뼈인 호경골 이나 노루뼈, 그것도 없으면 개나 닭 뼈를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