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규선생 자료

[스크랩] 최진규의 약초 강의 열번째

無心이(하동) 2011. 11. 11. 14:04

산청목(벌나무)물단풍이랑 비슷합니다.

시중에 산청목과 비슷하지만 약성이 전혀 다른 가짜 산청목이 유통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요합니다.

 

산청목은 물기 있는 골짜기나 계곡 가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낙엽활엽큰키나무다.

키는 10~15미터쯤 자라고 잎은 오동나무잎처럼 시원스럽게 넓다.

줄기가 매우 연하여 쉽게 잘 부러지며 껍질이 두껍고 재질은 희고 가볍다.

가지를 꺽으면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향기가 난다.

한국에는 매우 드물지만 미국에는 흔하다.

 

산청목은 단풍나무의 일종이다.

우리말로는 벌나무

또는

산겨릅나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줄무늬단풍나무(Striped Mapie,학명 Acer Pensyivanicum)

라고 부른다.

 

산청목의 이름은 최진규 선생님이 직접 지으 지금까지

산청목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최진규 선생님이 지은

약초 이름중에

호깨나무(헛깨나무)

비단풀(애기 땅빈대)

동생초등이 있다.(곰보배추. 문디배추.)

 

산청목,호깨나무,비단풀. 동생초등 이렇게 이름 지은 사연이 많지만

글로써 기재하는게 한계가 있기에

여기까지만 올릴께요.^^*

 

이어서..

산청목은 녹색 껍질에 생기는 하얀 줄무늬가 아름다워서

사람의 눈을 끈다.

산청목의 잎과 껍질은 산에 사는 사슴과 토끼. 고슴도치 같은 산짐승들 한테

가장 좋은 먹이다.

겨울에 사슴들이 산청목의 껍질을 즐겨 벗겨서 먹고

고슴도치들은 산청목 주변에 있는 다른 풀들을 다 물어뜯어 없애서 산청목이

잘 자라도록 보호하면서 봄철에 새로 나온 순을 따서 먹는다.

5월 무렵에 연한 녹색으로 피는 꽃에는 꿀이 많아서 벌들이

많이 모여 들고 산청목의 넓은 잎 뒤에 집을 짓는다.

벌나무라고 하는 이름은

벌들이 집을 잘 짓는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른 봄철 잎이 나기 전에 줄기에 상처를 내면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나는 수액이

흘러내리는데

이 수액은 한국의 고로쇠나무 수액이나 미국의 메이폴 시럽 같은

것보다 맛과 향기가 훨씬 좋다.

 

수액은 활엽수 나무에서 대부분 나온다.

자작나무.고로쇠나무.박달나무.가래나무.다래나무등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산청목을 약으로 쓰지 않는다.

인디언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썼고 독일세어 생리통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는 기록이 있으나

요즘은 쓰는 사람이 없다.

목재로도 쓸모가 없고 다만 정원수로 심는 사람이 더러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산청목의 약효와 성분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거의 없다.

 

산청목은 술독을 푸는데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탁월한 효력을 발휘한다.

당뇨병

신장염이나 부종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최진규 선생님의 제자 중에 나이가 일흔이 가까이 된 사람이 있는데

그분은 최선생님께 산청목에 대해 배움을 받고

산청목의 약효에 매료되어 5년 동안을 오직 산청목만을 연구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산청목으로 간암환자. 여럿을 살려냈고

간경화.지방간. 알콜성 간염등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고쳤다고 하였다.

 

산청목은 잎과 잔가지 그리고 껍질과 뿌리껍질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하루에 30~40g에 물 2리터을 붓고 약한 불로 12시간 이상 달여서

물을 절반이하로 줄여서 그 물을 수시로 물이나 차 대신 마신다.

산청목을 달인 물은 붉은 빛깔이 나고 맛은 고금 떫고 쓰다.

산청목은 오래 달일수록 약효가 좋다.

24시간 이상 달여 달인 물이 검은빛깔을 띨 때까지 달이면 약효가 가장 좋다.

그리고 병이 깊을수록 산청목 달인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2~3시간 간격으로 한 번에 100ml씩 마시도록 한다.

산청목은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다.

다만 산청목을 달인 물은 쉽게 상하므로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독성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 맞지 않을수도 있으며(어떤이는 간이 더 나빠졌다고도 합니다.)

반응도 각각 다를수 있다.

경험상..

장복하게 되면

변비를 일으킨다.

 

산청목은 오로지 단방으로 쓰는게 제일 좋다.

 

앞으로 재배 식물중에 헛깨나무보다

돈이 되는 나무가 바로 산청목이다.

산청목은

2~3년이 되기 전까지는

빛을 싫어 하기때문에

재배 할 때에는

인삼처럼

차단막을 쳐서 가림해주어야만

산청목이 고사하지 않고 잘 자란다.

 

재배식물중..

앞으로 경제성이 있는

약초는

산청목. 곰보배추. 황칠목 산양산삼이다.

 

귀농을 꿈꾸는 분들은

상기 약초 재배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 세상
글쓴이 : 이성호(겨우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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