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하늘로 가시고 나서
당초 5.20일에
합봉과 비석 설치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가
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작업을 앞당기기로 하고
전날
묘 작업을 위해
준비물을 챙겨 차에 실어 놓은 후
새벽 3시경 일어나
마지막 준비물들을 체크하면서
5시에 집을 나선다.
역시나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라
운전을 하기 쉽지 않아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어렵게 묘로 들어가

일단
예초기를 메고 벌초부터 들어가
작업하는데
풀이 좀 질긴 느낌이지만
지난 추석 때 작업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많이 자라진 않은 것 같다.
묘 터 크기가 좀 있어
예초기 작업이 다른 때는 꽤 힘들었지만
오늘은 날이 그리 덥지를 않아 힘은 덜 드는데
이제는 몸이 잘 따라주질 않아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어느 정도 벌초 작업을 하고 있을 때
동생들이 도착해
합봉과 평장와비석 설치 작업에 들어가

몰탈과 실리콘 작업으로
비석을 완성했는데
비석 뒷부분이 조금 위로 올라오게 했으면
더 좋았을 듯 같은 마음이 든다.
어떻든 벌초까지 해서 마무리 하고
아버지, 어머니가 편안한 쉼을 하시도록
인사를 드리고
생각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 하면서
KTX 시간이 있어 늦게 내려온 작은 누나와 합류해
다같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졸음을 참으며
여러번 쉼을 거쳐
집으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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