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궁항 밭 약 살포 작업 240425

無心이(하동) 2024. 4. 25. 21:32

촌에 있다 보니

몰랐을 때는 그냥 지나쳤지만

조금이라도 알게되면서부터는

매일이 일 투성이다.

 

오늘은

비가 당분간 안 보이는 틈을 타

궁항 밭에 약을 쳐 두기로 한다.

 

밭에 외서 보니

배꽃이 다 떨어져 살충도 해 주어야 할 것 같아

 

일단 

아래, 위 밭에 

제초작업을 다 마치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

물과 은행나무 천연살충액을 챙겨서

돌아와

나무에 충분히 뿌려준다.

 

은행나무 추출액을 충분히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액이 떨어져

위쪽 밭 3그루를 못 치고 종료하게 되어

내일 다시 가서 마저 작업을 해야겠다.

 

천문동도

지지대를 세워 묶어주면서

작업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점심도 걸르면서 하다 보니

허기도 지면서 진이 빠져

힘이 하나도 없다.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오후 5시경

이른 저녁으로 대충 때우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피로를 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