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이 4월에도 쌀쌀한 날씨는 찾아보기 힘들고
아침부터 더위가 시작된다.
오늘은
쥡 뒤쪽으로 올라 고사리를 채취해 보기로 한다.
고사리는 역시 산 고사리가 맛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야 고사리라고 딱히 재배하지도 않고
터 주변에 있는 것들을 채취하는데
채취 후에도 삶고 말리는 작업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
최소 먹을 만큼만 채취하곤 한다.
터 뒤쪽의 낙남정맥 길에 걸어 놓은
우리 길마재농원 팻말 쪽으로 올라
고사리를 채취하는데
이쪽으로는 둥글레가 지천이다.
동의보감에서 단방 내경편에 제일 처음에 나오는 황정으로
어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얼굴이 좋아지며 늙지않고 배가 고프지 않는다는
아주 좋은 약재이다.
고사리는 얼마 없어
대충 채취를 마치고
집 좌측 산으로 내려오면서
잡목이 많아
전동가위와 정글도를 이용해
땀을 흘려가며 잡목 제거를 한다.
역시나
잡목들로 지저분해 보이던 곳도
손이 닿으니
어느 정도 깨끗하게 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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