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태풍 영향인지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래도 생각밖으로 예보보다는 적게 내리고 있다.
양평지인 부부가
오후에 궁항터에 방문하셨는데
비도 오고
부처님 날까지 겹쳐 교통도 많이 막히는데
일부러 둘러보러 오셨다.
귀촌을 했지만 워낙 기계치로
장비를 다루는 능력이 초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항상 사용상에 문제가 되는 장비들이 생겨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궁항터 장비들은 거의 양평지인의 손에서
새삶을 부여받고 있는데
오늘도
양평지인은 궁항터 도착과 동시에
장비 점검부터 들어가
지난 번 안성 여식농장에서
동파된 펌프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일부러 양평에서 안성까지 와서
펌프를 해결하고
망가진 펌프를 가지고 갔었는데
그것을 수리해서
궁항터도 같은 펌프를 사용하고 있으니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교체해서 사용하라고
가지고 오셨고
휴대용 충전식 고압세차기를 점검하면서
밧데리가 문제인 것을 발견하고
분해를 해서 체크를 한 다음
원정 수리용으로 분류해 팩킹하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중국산 한손톱을
내딴에는 열심히 해 보았는데도
체인브레이크가 제대로 말이 안들어
클러치 커버가 잘 닫히지 않았었는데
양평지인의 손에서 아주 쉽게
한번에 꾹 눌러 해결이 된다.
이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허스크바나 340 엔진톱의
클러치 스프링 하나가 분실되어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17mm 복스알로 특수공구인 클러치 풀러를 만들고
중고나라에서 부품용으로 구입한 동일 톱의
클러치를 빼내어 교체 변경해 주고
다음으로
솔로 639톱의 상부 캡 나사산이 망가져
작동 중에 캡이 계속 벗겨지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어렵게 사이즈가 맞는 나사를 구해 바이스와 그라인더로 가공한 후
캡을 고정화 시키는 신공을 발휘해
깔끔하게 해결을 하는 등
궁항터의 장비 점검을 마치고
저녁 식사 시간이 어중간하다 보니
제대로된 막초자리도 안된 상태에서
간단하게 막초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음날
연휴 마감일로 상경차들이 몰린다고
아침 일찍 출발을 하게 되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한 상황이 되다 보니
일부러 발걸음을 해서 찾은 궁항터에서
장비 점검으로 시간을 다 보낸 결과가 되어
죄송한 마음과 감사함을 느낀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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