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과수나무 살충제 살포 230517

無心이(하동) 2023. 5. 17. 23:13

몸 상태가 안 좋은 상태인데

내일 비 예보가 있고

집을 며칠 비워야 해

과수나무에 살충제를 살포해 주기로 한다.

 

아침을 식빵에 잼을 발라 우유한잔과 바나나 하나로 때우고

 

저온창고에 보관중이던

은행나무 천연살충제를 모두꺼내어

 

우선 본채 뒤의 복숭아, 자두 나무들부터 전체적으로 살포해 주고

 

궁항밭으로 이동해

돌배나무를 살포해 주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살충제 살포를 다 해주고

밭에 솟아난 죽순을 제거해 주고

 

다시 예전 살던 안계마을 밭의 과수나무 살포를 위해

회관 수도에서 물을 받은 후

 

감나무와 매실나무에 살포를 해 주면서

아침부터 꼬박 6시간이 걸려

작업을 하느라

온 몸이 너무 아프긴 한데

 

그래도 비 오기 전에

적기에 살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