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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론 AC3101 38cc 엔진톱 살펴보기 221015 ~1016

無心이(하동) 2022. 10. 16. 23:19

해가 넘어가는 오후에

여식 농장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쳐 박혀 있던

타론엔진톱을 가지고 와서 점검차 열어 본다.

 

 

가이드바와 체인은 아직 쌩쌩한 수준이라 쓸만한데

커버를 벗기는데 

이 모델은 좀 불편하다.

13mm? 복스알을 찾아 풀고 아래 쪽 나사까지 풀어줘야 커버가 벚겨지고

체인을 빼내려는데

체인을 빼는 안 쪽 플라스틱에 턱이 있어

체인 벗겨내는 것도 참 애를 먹었다.

 

시동줄을 당겨보니 압은 걸리는 것 같고

점화플러그를 빼내려고 보니

 

이 모델의 점화플러그는 

손잡이 우측 하단에 위치해 

어차피 청소도 할겸

머플러 탈거 후에 플러그를 빼내는데 역시 불편하다.

엔진톱 점검시 플러그 체크를 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을텐데

이 톱은 쉽지가 않은 구조다.

 

플러그를 빼낸 후 불꽃이 튀는 지를 보는데

불꽃이 안튀고 있어

혹시나 점화플러그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플러그를 끼워 시동줄을 당겨봐도 역시 불꽃은 보이지가 않는다.

 

이런 경우

점화장치와 플러그

또는 피스톤 실린더와 플라이휠 이상 정도일텐데

 

이 모델은 

피스톤을 보는 위치가 조금 옆이라

파악이 좀 그렇지만

아직 괜찮은 것 같고

플라이휠도 사용감이 그리 없는 것으로 보면

부품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점화장치만 바꾸면 되지 않겠나 싶다.

 

에어 필터와 캬브레타는 상부에 위치해 있는데

공간이 매우 넓어

상대적으로 캬브레타 정비하기는 편하겠다.

일다 캬브레타도 탈거해 놓고

청소는 나중에 하기로 한 후

 

손잡이와 본체를 분리하려는데 어떻게 분리해야 할지를 몰라

여간 애를 먹다가

날이 어두워져 다음 날로 넘기고

 

다음 날 오후 늦게 다시 꺼내어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손잡이 연결부분의 플라스틱을 옆으로 돌려 빼면서 분리가 된다.

 

대충 분리한 것들을 청소를 해 놓고 

생각해 보니

현재까지의 상태를 보면

 

오랫동안 사용 중지 상태라

캬브레타 청소를 하고

(H,L 점검이 필요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화장치 부품을 구입해서 장착을 하면

작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분리된 상태에서 1차 청소를 마치고

그대로 박스에 넣어 

창고로 보내면서

타론 AC3101 톱 점검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