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드레인 볼트를 스패너로 열려다가 실패한 오일교체 작업을 다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집 아래 입구 쪽 조금은 평탄 한 곳에 주차해 놓고 작업을 한다.
특수공구를 이용해 오일 캡을 벗긴 후
박스 내에 들어 있는 링을 오일을 발라 바꿔낀 후
새로 구입한 필터로 교체하고
다 쓴 퐁퐁 뽁뽁이를 이용해 필터 내에 남아 있는 오일을 최대한 빼낸다.
차 밑으로 들어가
14mm 복스를 이용해 드레인 볼트를 열고
폐 오일을 받아낸 후
다시 드레인 볼트를 잠그고
새 오일을 넣기 위해 오일 통 뚜껑을 여는데
어라!!!!!
뚜껑 안의 밀봉지가 벗겨져 있어
혹시 1년 전 오일 교체하면서 폐오일 받아 놓은 통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싹 스친다.
폐오일 받아 놓은 통에 조금 따라 보니
역시나 검은 폐오일이 나온다.
아불싸!!
1년 전에 오일 2통을 사 놓고
1통을 사용하고 나머지 1통이라고 생각하고
오일 교체 작업을 한 것인데
이런!!!
다시
집 창고로 들어가
이곳 저곳을 찾아보았는데
새 오일이 보이지를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차에 고장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메모를 써 놓고
내일 인터넷으로주문해서
화요일이나 오일을 넣어
움직일 수 밖에 없겠다.
작업 전
엔진오일 뚜껑을 열어 확인하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어째 하는 일이
초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웃기지도 않게
오일 교체 작업에 일주일 가까이나 소모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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