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화목보일러 가동 중에 문제가 발생해 새벽에 잠을 설친다.
보통 기온이 좀 떨어지는 날은
화실에 화목을 2회, 많이 떨어지는 날은 3회 정도 넣어 주고 있는데
전날은
초기 화실에 화목을 적재한 후 2시간이 지난 후
추가로 평소 30cm 정도 넣던 것을 약 45cm 정도의 나무 2개를 더 넣어주었는데
표피가 벗겨져 잘 몰랐는데 바짝 건조가 되긴했지만 소나무 였던 모양이다.
궁항터에서 운용하는 이넘의 화목보일러가 원천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양평지인이 기존의 디지털패널 라인을 끊어내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개조를 해 주어
화목보일러를 원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
화목보일러를 집안에서 콘트롤 하는 방법이
거실에 있는 엔클로져의 온도변화를 보면서
송풍상태에서 더 이상 온도가 안 올라가면 호실내 화목이 다 탄 상태라
송풍을 중지하면서 보일러 가동을 중지하는데
새벽 1시 쯤 온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듯 하여
보일러 송풍을 차단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 3시반경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었는데
송풍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보일러 온도가 올라가 순환보일러가 돌고 있어
어찌된 일인가 싶어 보일러실로 가
화실을 열어 보니
아직도 화목이 완전히 안탄 상태였는데
이상하게도 콘트롤박스의
송풍기가 off 위치로 바뀌어 있다.
보일러실의 송풍기 off 스위치는 수동으로만 가능한데
어떻게 off 위치로 바뀌어 있고
제대로 한번에 타면 괜찮은데
불완전 연소가 되면서
목초액이 흘러내리는 상황이 되어
추가로 참나무 2개를 더 넣어
송풍기를 가동시켜 연소를 시키다 보니
새벽 6시반까지
보일러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했다.
새벽까지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해
거실 쇼파에 누웠다가 10시경에 일어나
연통부터 다시 제대로 청소를 해 나간다.
보일러 연도 내부는
전날 목초액이 흘러 그런 지 타르의 끈적거림이 있다.
화실 내부까지 모두 청소를 끝내면서
오늘 보일러 가동 상황을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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