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면회가 쉽지 않다.
미리 연락을 해
현관에서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하기로 하여
어머니가 드실 새김치를 담궈 가지고
과자류와
우리 하동에서 나온 복숭아가 크기는 작아도
맛이 꽤 괜찮아
놔두었던 것 1박스를 챙겨 가지고 간다.
아버지 벌초를 마치고
동생네 들려 간단히 씻은 후
청과시장에 들려 요양원 선생들 줄 과일도 좀 구입해
요양원으로 들어 간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터폰으로 애기를 하는데
어머니가 잘 알아듣지를 못해
담당 선생이
중간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오래 면회도 안되어
5분 정도만 보다가
어머니는 들어가시고 돌아 오는데
코로나가
정말 장벽을 많이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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