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액·담금주·건강

술 담글 때 알아둘 사항 - 산청 약초재배 교육 자료에서

無心이(하동) 2021. 6. 6. 16:39

<민간 약술 담글 때>

 

소주는 액술 또는 건강주를 만들 때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더욱 좋다.

그러나 구하기 힘들 때는 35도 소주(토종 소주)를 사용하면 된다.

소주의 양은 보통 원료의 3배가 적당하지만, 마른 약재일 때는 5배 정도가 적당하다.

 

약재는 약재를 원료로할 경우 주로 한약 건재상에서 구하면 되는데, 너무 묵은 것이나 벌레 먹은 것은 피하도록 하고, 잘라 놓은 것 보다는 원형 그래도 인 것을 구하는 것이 좋다.

 

꽃을 사용할 경우는 만개 직전에 따는 것이 좋고, 꽃이 질 무렵은 효능이 약하다.

잎은 30cm 미만일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물 등을 채취할 때는 독초에 주의하도록 한다.

 

보관 방법은 모든 건강주는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두어도 부패하거나 맛이 변하거나 약효가 없어지진 않는다.

 

복용방법은 약주의 복용량은 한번에 15~30ml로 하고 복용 시간은 아침과 저녁으로 각 한번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과실주를 담글 때>

 

소주는 과실주를 담글 때 소주는 35도가 가장 적합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소주는 대부분 25도 정도이므로 대 부분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25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주(35도 소주)를 사용하면 좋다.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사용하면 변질될 위험성은 없으나 특유의 냄새로 인해 과실의 향기나 맛을 그대로 우려내지 못하고 값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소주는 무미, 무색, 무취라 과실주의 향기 맛, 색 등을 그대로 우려낼 수 있고, 비교적 값도 싸지만 도수가낮아 장기 보관상 변질될 위험성이 있다.

과실주에 넣는 소주의 비율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보통 재료의 3배로 보면 된다.

 

과실은 과실류는 되도록 신선하고 흠집이 없으며, 지나치게 익은 것과 상한 것은 피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담그는 방법은

 

1. 설탕을 넣지 않고 담그는 방법

   과실주 특유의 제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맛이 담백하고 색깔이 선명하다.

 

2. 설탕을 넣고 담그는 방법

   비타민 C가 파괴되는 단점이 있고, 맛이 순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마시기 좋다.

 

용기 및 보관방법은

 

보관 장소는 광선이 비치지 않는 15~20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이상적이다.

보통 과실주는 담근지 2~3개월이면 마실 수 있으며, 알맹이도 이때쯤 건져 내는 것이 좋다.

너무 장기간 건져내지 않으면, 필요이상으로 성분이나 향미를 손상시키고, 색깔이 바래 술이

탁해 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일이 지나면 알맹이는 건져 내는 것이 좋다.

물론 알맹이를 오래 둘수록 좋은 것도 있기는 하다.

병에다 과실 담근 년, 월, 일, 과실주 명, 효능 등을 표기해 두도록 한다.

 

복용방법은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가미하여 마셔도 좋고, 다른 술과 칵테일 해서 마시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