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황금연휴에 몸이 말썽이니... 171006

無心이(하동) 2017. 10. 6. 17:03

황금연휴 할일이 엄청 많은데 몸이 많이 안 좋아 마냥 누워 있다.

하는 거라곤 링거 한병씩 맞는 것이외에는 그냥 누워 있거나 TV 보는게 다인셈이다.

 

이렇게 안 좋아 본 것이 언제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20여년전 홍천에서 마주오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버해 내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목디스크를 일으켜 한참 아플때도 회사일로 통원치료를 했었고..

실제로 장기간 병원신세를 져본 적은

그러니까 71년도 고등학교 1학년때인 우리집이 았던 보광동에서 을지로에 있는 메디컬센터에 복막염이 발생해

당시 선거철이라 모 국회의원 차를 타고 비상등을 켜고 들어가

수술하고 2-3달 입원했었던 것을 제외하면 한번도 병원 입원이란 것을 해 본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몸에 이상이 생겨 입원을 해야 할 상황이 생겼는지 ??

역시나 몸을 너무 심하게 굴렸고

집짓는 일에 신경을 너무 쓴 것이 바로 몸에 영향을 주고 말았다.

결국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니

모를리 없는 아주 간단한 것을 안 지키니 병이 올 수 밖에 없겠다.

 

익히 알고 또 많이 수행하고 있던 심자일신지주(心者一身之主. 즉 마음이 우리 몸의 주인이다)를 떠올리며

마음의 평정을 다스려야겠는데..

해결해야 할 일들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