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돌고르는 기계

아래 글은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카페의 뽀까아빠님의 글을 일부 발췌하여 가져온 것임(http://cafe.naver.com/kimy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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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만  무성했던  마당이  변해 정원 겸  텃밭이 되니  참  좋더군요.

그런데, 더 큰일이 남아 있었습니다.

큰돌들은  포크레인이 골라 냈지만, 사람주먹크기 밑으로의 돌은 그대로더군요.ㅠㅠ

나무심을땐  문제가 되질 않았지만, 채소류를 재배할려니  이놈의 돌이 원수더군요.

처음에는 채로 치고  손으로 주워 냈습니다.

한시간정도 하니  '이건 아니다'싶더군요....

사람 죽겠더군요...

인부를 써서 할까도 고민했는데  바로 접었습니다. 취미용 텃밭에 뭔 인부?싶더군요.

궁리끝에  중고자재들을 구매해서 자작 돌고르는기계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었으니 인건비는 퉁 치고  자재값으로 20만원이 채 안들었습니다.

그 돈에 이정도면  대만족입니다^^

농사를 크게 지으시는 분들이야 필요가  없겠지만 저처럼 텃밭용으로는 딱입니다.

인부를 불러도 하루에 못할 일이고,,, 돌은 그때그때 골라야 하니 말입니다...

작동영상입니다. 은근/나름 매우 효율적입니다.ㅎ

아래 영상에 보시면  돌을 고르고 나오는  고운 흙들이 보이실 겁니다.

채망이 1cm*1cm짜리니  나오는 흙이 아주 곱습니다.

여기에 바로 채소류를 심어도 되더군요...

더구나, 뿌리채소류나 작물들 수확하고  흙털때도 사용할 수 있고,

퇴비나 거름을 섞을때  쓸 수도 있습니다.ㅎ

암튼, 자작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 같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무엇인가를  저렴하게 쓸수 있는것!

이상, 초보 텃밭꾼의 텃밭일기였습니다^^

[출처] 텃밭을 만들다- 자작 돌고르는 기계 덕을 보다^^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뽀까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