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산에 일을 보러 올라가면서 사용했던 엔진톱이 이상이 생겨
마을 정비소로 갔었는데..
정비소에서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해 시동이 걸렸는데..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시동이 꺼저버린다
시동이 꺼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얘기해도 그것이 정상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일단 가지고 돌아왔는데
예전에 망가진 엔진톱을 정비해 주신 지인께서 그 상황을 읽으셨나 보다
보내라고 하셔서 보냈더니 며칠 전 택배물로 돌아 왔다
다시 다 분해해서 점검을 하셨는데..
안의 클러치와 드럼이 달아버려 사용이 어렵다고 하신다
아마도 마을 정비하시는 분이 분해해서 조립하면서 제대로 조립이 안된상태에서 돌려버린 것이 문제인것 같다
허스크버너 부품을 택배로 보내드려 다시 정비를 마친 넘의 하동집으로 귀환해
박스를 열어보니 역시나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서인지 자태가 훌륭하다
그나저나 나도 잘 사용해서 기계치를 벗어나야 할터인데???
번거롭게 멀리서 장비를 수리해서 보내주신 마음씀에 고마움을 느끼고
다음 번 사용을 기다리며 창고로 이동시킨다
- 지난 4월 마을 정비소에서 점검을 하던 때
- 다시 클러치와 클러치드럼을 교환해서 귀환한 엔진톱
- 문제의 클러치와 클러치 드럼
일요일 아침 집 뒤에 있는 보리수 열매를 한참 따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엔진톱을 정비해 주신 지인께서 지난 번 같이 그대로 방에 처 밖아둘 것을 우려했는지
연료를 좀 넣고 시동을 걸어보고 시동을 걸린 상태에서 연료를 다 태우라고 하신다
보리수를 깨끗이 씻어 햇볕에서 물기를 말리는 동안 엔진톱 시동을 걸어보기로 한다
그동안 엔진톱을 만나면서 시동거는 것이 잘 안되어 엔진톱과의 조우를 좀 꺼렸었는데..
연료탱크에 혼합연료를 좀 넣고 지난 번 지인께서 알려준데로
일단 초크밸브를 위로 올린 후 시동줄을 3번 잡아당기고
초크밸브를 중간 정도에 넣고 시동줄을 확 잡아당기니 윙하고 한방에 시동이 걸린다
그동안 한번도 이렇게 걸린 적이 없었는데.. 시동이 한방에 걸리니 기분이 업된다
그렇게 한동안 시동을 걸어 연료를 다 태운 후 다음에 만날때까지 창고로 이동시킨다
- 일요일 아침 한방에 멋지게 시동걸려 요란하게 울고 있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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