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신낙남 산줄기를 녹산교쪽에서 마치는데..
부산 이희중님께서 지금 가덕에 대구 축제를 하신다고 하면서 점심을 그리로 가자고 하신다
차 4대가 창원 용원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이 한창때라 그런지 좌우 차량이 주차되어 있으면서 교통이 혼잡하다
차를 1차로 중간쯤에 주차하고 다시 이동해서 예약해 둔 집으로 들어가는데...
이희중님께서 이곳이 단골이라고 하시면서 주문을 해 놓으셨다는 대구가 들어 온다
우선 회로 들어오는데
실제로 대구회는 처음 보고 처음 먹어 본다. 그리고 대구 회는 지금 철이 아니면 약간 물컹거려서 먹기가 힘들다고 하신다
아뭏든 이날 들어 온 팔따거리는 싱싱한넘 중에서 가장 큰 넘으로 잡았다는데
이날 밖에서 죽어서 자빠진 1m 이상 짜리가 10만냥이니 산넘은 2배는 될끼라
나와바리라고 하시면서 이희중님께서 쏘셔서 맛있게 들고 왔는데..
매번 이희중님 신세를 지는 것 같아 죄송하다
상호 : 용마루회초장
주소 :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138-11
전번 : 055-552-9690
명함을 보니 봉고차도 대기해 논다 하니 단체로 가실때 이용하믄 되겠다
- 우리가 들어간 용마루 회초장 식당
- 밑반찬을 먼저 주었는데.. 좌측 아래에 이름이 꼬시랭이??라고 하던데 꽤 맛있어 잘 먹는 다시마와 한번씩 리필을 더 했다
- 눈 앞에 나온 대구회, 6사람이었는데도 엄청 많아 다 먹지도 못했고 깻잎에 와사비(고추냉이)와 마늘, 김치를 넣어 먹으니 아주 훌륭했다
- 찬으로 나온 방게도 괜찮았고 알로 덜짜게 담근 젓도 괜찮았다. 다 못먹고 남은 회인데.. 차를 운전만 안했으면 산행도 마치고 몸이 뻐끈한 상태여서 초와 곁들였으면 아주 맛깔스러웠겠다
- 회에 이어 나온 어마무시하게 큰 그릇에 탕이 나왔는데... 고니와 살은 내가 그동안 서울에서 식사때 먹어 본 냉동치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
맛이 담백하면서도 야들야들거리고 국물도 사골국같은 느낌도 들어 보기만 해도 보약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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