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씨 뿌리는 방법을 잠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방법이므로 개인적인 생각에 차이가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기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삼은 하루종일 햇볕 받는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제 산양삼밭의 경우를 예를 들면 오전에 뜨는 해볕을 잠시 받고 하루종일 음지이고 잡풀이 적은곳을 선택해서
부엽토를 살짝 걷어낸다는 느낌으로 5~6알정도 뿌리시고 다시 살짝 덥어둡니다.
그냥 뿌리시면 들쥐들이 전부 삼씨를 까먹고 새들이 물어갈수도 있습니다.
삼씨 한말을 뿌리고 며칠뒤에 가보면 주위에 온통 쥐들이 까먹은 삼씨 껍질이 수북해 뱀까지 잡아다가 풀어놓은적도
있었습니다.
방향과 조건을 보시고 참고하십시요.
우측으로는 작지만 계곡이 형성되어 물이 흐르고요.
해를 전혀 받지 못한 조건도 안좋습니다.
사진은 2014년7월30일 찍은것인데....
보통 해발이 낮은곳이나 환경이 안좋은곳은 7월초~중순경 이미 씨앗이 여물기전에 삼대와 잎이 녹아버립니다.
삼잎이 아직은 싱싱하지요?
조금 귀찮다고 가까운곳이나 텃밭에 뿌리시면 발아도 안되고 가령 올라온다해도 채 4년을 버티지 못합니다.
올해 8년째 접어드는 산양삼입니다.
이곳도 해발이 조금 높은곳입니다.
가급적 높은곳에 뿌리시고 개갑이 안된 씨앗은 내년이나 2년 늦으면 3년째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살짝걷어내고 삼씨 뿌리시고 다시 살짝 덥어두시고.....
당장 시간이 안되시면 삼씨는 축축하게 수분 유지시켜 꼭 냉장보관하세요~~
지퍼팩에 뿌리실만큼만 가지고 다니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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