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지맥 3 - 2년만에 완성한 오두산줄기
언제 : 2008. 12. 27
날씨 : 아침 기온 약간 쌀쌀
누구와 : 홀로
이번 오두산줄기는 지난 2006년 12월 2번째 구간을 마친 후 2년만에 마무리 하게된다
원 계획은 백덕이나 비슬지맥을 들어가기로 계획했었으나, 조고문님 몸이 지난달
몸살로 고생한 내 증세와 비슷한 상황으로 산행이 어려운 듯 하다.
마침 아직 마무리를 못한 오두산줄기를 진행키로 한다
위전리쪽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월롱역에서 위전리가는 방향의 밭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일찍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9시20분이다
고개다
하이눈 전자 건물이 보이고
09:43 지방도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예비군훈련장 도로가 나타난다
훈련장 도로를 따라가다 도로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가다 보니
09:48 앞에 넓게 공장지대를 지으려는지 터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데
절개지라 내려설 수가 없다. 그냥 다시 도로를 따른다
잠시후 예비군훈련장 정문에서 좌측 담을 따라 진행한다
좌측 민가로 잠깐 들어서면 우측 산길쪽에 표지기들이 붙어 있다
견공들 2마리가 움직이는데
유치원 버스 차량을 손보고 있는 주인인 듯한 분이 괜찮다고 한다
10:07 훈련시설들을 지나 삼각점 봉 118.8봉에 도착한다
이쪽으로는 월롱산 방향으로 등로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는 분들이 많이 지나간다
10:23 왼쪽의 용상사가 보이고
10:36 완만하게 올라가다 보면 넓은 공터에 산불감시초소와 벤치가 있는 월롱산 정상이다.
10:42 정상서 시멘트 도로 앞의 봉우리 위로 올라서니 앞의 기간봉 조망이 좋다
월롱산 정상에서 오른쪽 시멘트 도로를 따라간다
11:07 하이마트 물류센타가 있는 로에 내려선다
건너편 묘지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선다
아침을 허술하게 했는지 배가 고프다
윗 부분에 위치한 묘에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랜다
11:31 가파른 길을 잠시 오르면 군부대 도로가 나타나고
좌측이 기간봉 정상이나 군부대가 있어 그대로 진행한다
우측 도로를 따르다 좌측으로 들어가는 좁은도로를 따라 들어가 산길로 진행하다 보니
길이 마땅치 않아 다시 도로로 나와 진행한다
11:47 지형도 200을 가르키는 봉우리다. 봉우리에는 방커가 구축되어 있다
12:00 도로로 내려서 앞의 묘지로 올라선다
왼쪽으로는 파주 농수산물물류센터가 있는데 운영을 안하는지 사람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유통센터를 끼고 돌다가 묘를 만난 자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80봉 쪽 능선으로 붙어 우측으로 돌아야 할 것 같은데
표지기들이 직진길에 보인다
그냥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가다 보니 마루금이 이상하다
역시 묘 지점에서 왼쪽 능선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냥 진행한다
12:37 나무에 무속인들이 걸쳐놓은 것으로 보이는 천조각이 매달려 있는 시멘트 도로에 내려선다
12:45 다시 임도길을 지나고
13:13 법흥3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소리개길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13:22 아스팔트로 주차선 표시가 된 공원 묘원이 나온다
공원 묘원쪽을 진행하다가 햇볕이 비치는
묘 앞에 앉아 망자들과 함께 배낭속의 막걸리와 찐계란을 꺼내 배를 채운다
원래 산행시에는 술을 하지 않지만
근교 가까운 곳을 진행할때는 막걸리와 찐계란을 가끔 가지고 다닐때가 있다
13:53 131봉 산불감시초소 를 지나고
14:23 보현산 직전 도로를 만나는데
계단을 내려서면 철망으로 가로막혀 있다
우측 숲으로 들어가 내려가보니 역시나 철망으로 넘기가 어렵다
다시 계단으로 돌아와 좌측쪽으로 철망이 끝나는 지점가지 가보려는데 끝이 안보인다
한참을 좌측으로 내려가다 철망이 끝날기미가 없어 문으로 된 철망 밑으로 누워 나온다
다시 보현산 직전도로를 따라 오른다
결국은 계단 을 내려서면서 가장자리를 타고 넘는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4:34 길을 건너 대광물류센터 건물 좌측 산길로 오른다
특별한 것이 없는 보현산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14:49 일송정 한식집 건물 앞으로 나오게 된다.
이집이 유명한가 차량들과 사람들이 붐빈다
계속 진행하니 훈련용 야포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러나 공장 절개지로 길이 없다
다시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보현산 직전에 만난 도로와 연결된다
이쪽으로는 음식점도 많다 굳이 도시락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주유소를 지나 바로 옆 산으로 붙는다
15:14 공장을 지으려고 하는지 완전히 산을 깍아놓은 상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쌓여있을때는 조심해야겠다
15:27 봉우리에 올라서니 참호가 파져있고
99봉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조망이 좋다
내려서는 길이 좋지 않다
15:45 비젼스힐 식당쪽으로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차량 진행이 많다
그래도 그냥 건널수도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때 산객으로의 예절은 갖추어야 할 것 같아
성동사거리까지 가서 횡단보도를 이용해 내려갔다가 다시 온다
15:59 비포장 임도를 만난다. 좌측으로는 음식점들이 보이는데 전망대 셔틀주차장에서
성동사거리까지 도로변에 위치한 음식점 들로 보인다
16:07 Pet & Human 표지간판 건물이 있는 임도를 지나고
16:20 폐초소가 있는 타이어로된 참호가 있는 117 봉우리다
길이 경사가 좀 있다. 앞의 오두산 전망대로 연결되는 고가도로로 방향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6:32 오두산 전망대 고가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만나 앞으로 진행하면 군 초
소를 만나다출입증 검사는 없이 그냥 가라고 한다
다시 전망대를 향해 올라간다
소형 주차장 안내원께서 내려울때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라는 친절한 안내말씀을 해주신다
세상 사는게 다 그런거지만 안해줘도 뭐라할 말 없는 상황에서
친절하게 산객의 마음을 헤어려 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느낀다
그분의 가족 친지 모든 분들께 평안함과 행복이 같이 하기를 기원해본다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입장요금이 2,500원이다
밖에서 대충 씯고 가려고 했는데 이왕 여기까지 것 조금 더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가 본다
공사중이라 입구가 번잡스럽다
바깥은 바람이 차지만 들어가니 따뜻하다.
더운 물은 안나오지만 물이 그리 안차갑다
대충 세면을 하고 옷들 갈아입고
전망대부터 둘러보기 시작한다
눈앞의 북녁땅과 마주하는 감회는
대체로 비숫하리라 보지만
산객들의 마음은 통일되어 북녁길을 걸어보는
소망이 더 있을 것 같다
전망대에서 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연결버스나 택시가 보이질 않는다
연결버스라고 마을버스가 다니는 것 같으나 시간대를 잘 모르겠고
쉽게 올 기미는 안보인다.
할 수 없이 성동사거리까지 걸어나와
택시를 불러 위전리 못미쳐 밭둑에 주차한 차를 회수한다(10,000원)
다행히 반대방향인지 집으로 가는 길은 그리 막히지 않는다
이렇게 2년만의 오두산줄기 답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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