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6일간의 인터넷 먹통 240705

無心이(하동) 2024. 7. 5. 16:10

토요일 내내 그리고 일요일 아침까지 비가 꽤 많이 내렸는데

이쪽 하동 지역에 약 170mm 정도 내렸다고 한다.

 

6.30일 일요일 아침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TV를 틀어보니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

전원 여부를 확인해 봐도

이상이 없는 것을 보니

인터넷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KT에 고장신고를 하니

 

산속 생활에

인터넷이 먹통이 되면

모든 것에 문제가 많이 생겨

빨리 조치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틀 후인

화요일에나 기사 분이 방문해 주신다고 한다.

 

나는

문제가 생긴 트럭때문에

적량면으로 트럭을 정비하러 간 사이

인터넷 정비기사 분이 오셔서

망구가 서포트를 해 드렸는데

집 내부에서 몇가지 체크를 하더니

집 내부 문제가 아니라

 

집으로 들어오는 통신선에 문제가 있어

당장 어렵다고 하면서

시설팀으로 연락해 수리 재 일정을 잡고 알려준다고

돌아갔는데

 

7.3일 다음날

오전 끝무렵쯤

KT 선로팀 차량 3대가 들어와

 

집안에 들어오는 라인과 도로변 등 라인들을 점검하더니

도로에서부터 집안에 들어오는 라인을 끊고

재 연결하는 작업을 하여

어렵게 다시 인터넷이 개통이 되어

이제 한시름을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후 5시 넘어

다시 인터넷 라인이 먹통이 되어

부랴부랴 KT에 고장신고를 재접수하고

오전에 라인 점검했던 선로팀에게도 연락을 취해보는데

지금은 딱히 방법이 별로 보이지 않는 듯 하고

 

7.4일

트럭 사고로 삼발이를 교환하고 있을 때

다시 인터넷 해결을 하러 오셨다가

다시 해결을 못한 상태라

 

나는 또 고장신고로 A/S 접수를 하면서

날짜를 뒤로 미루는 것 같아

좀 언성을 높이게 된다.

 

 

7.5일

선로팀 차량 4대가 들어오면서

도로변에 기존에 얇은 선 대신

손가락 굵기보다 굵은 선으로 다시 교체하고

아래 쪽 전신주에 점검 단자함까지 설치를 하면서

인터넷이 원상 복구가 되었다.

 

그동안 

정보의 암흑 세계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로

 

이번 주는

궁항터에서는 여러가지로

힘든 재난 주간이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