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땔감 작업 (26) 240308

無心이(하동) 2024. 3. 8. 22:09

계속된 피로가 심해

오늘은 그냥 쉬었으면 하다가

역시나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어

작업에 나선다.

 

나무 한넘을 작업하면서

큰 골격들만 절단해 나가는데

 

아침을 대충 먹어서 그런 지??

오후 1시쯤 되니

허기도 지고

손목 통증이 심해

더 이상 작업이 무리가 될 듯 싶어

그대로 두고 종료를 한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 먹기도 귀찮아 그냥 거른채

톱 청소를 해 놓고

연료와 체인오일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래 터에 사시는 분이

톱을 가지고 와서

좀 봐달라고 하신다.

 

톱 상태를 보니

엄청 지저분해 사용하시고 청소를 안하시냐고 물으니

청소 어떻게 하는 지 잘 모른다고 하시는데

내가 톱을 처음 사용할 때

정도 수준인 것 같다.

 

나도 잘 모르지만

청소하고 날 가는 것 등을

알려드려서 

가지고 가셨는데

 

다시 시동이 안된다고

가지고 오셔서

플러그를 열어 보니 

노킹이 일어나 있는 상태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를 

알려드리면서

시동을 걸어 점검해 드린다.

 

그러고 보니

완전 무식 깡초보에서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정도도 되었으니

많이 발전한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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