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약초 견학 - 지리산들깨농부(황치익 선생님) 180823

산청 약초교육에서 오늘은 하동 쪽 농원 3곳을 견학하기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는 우리 하동터 인근의 돌고지재에 있는 지리산 들깨농부 농장과

화개면 대성리에 있는 의신베어빌리지 및 부춘길의 토담농가 3곳의 견학 프로그램이다.

 

지난 번 건축사무소에서 연락을 주기를 오늘 군에서 준공사용승인 검사가 나올수 있어 첫번째 프로그램만 참석하고 돌아오기로 한다.(실제로 군에서 나오지를 않아 꼭 갑고 싶었던 의신쪽 프로그램을 보지 못해 아쉬었다)

 

첫번째 방문지가 하동터 바로 옆이라 산청교육장으로 가질 않고 직접 방문지로 가 인근에 차를 세워둔다.

이곳은 낙남정맥 돌고지재로 우리 하동터 길마재에서 산길을 따르면 이곳 돌고지재를 거쳐 백토재로 이어지게 되는데...

군청을 가려면 이곳을 지나게 되어 이쪽에 뭐가 있지 하면서 궁금해 하던 곳이었다.

 

20여분 전에 도착해 먼저 잠시 들어갔다가 쥔장이신 황치익선생님을 만나뵈었다.

 

이곳은 법인땅인데.. 황선생님이 4년전에 임대로 들어와 유기농으로 들깨와 자소엽을 재배해 기름을 추출하여 공급하는데 암환자분들께서 가져가시는 모양이다. 터가 매우 좋은 곳인데 깨밭으로 삼기는 아깝다란 생각이 드는 것은 아직도 내가 도시물에 살았던 물이 남아 그런 모양이다.

 

굉장히 넓은 지역의 땅에 자소엽도 3종류를 심었는데 들깨의 70% 정도 기름을 얻는다는 말씀..

자소엽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는 황치익선생님

 

농원 밭을 보고 사무실 쪽으로 들어가 보니 닭들을 키우는 닭장이 보이고

 

생산되는 기름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신다.

자소엽은 15만원선, 들깨는 3만~3.5만원선에서 판매를 하는데.. 온라인을 이용한다는 말씀

(결국 촌에서는 이런 온라인 형태의 판매방식이 유용하겠다)

 

 

시음도 해보고(추출 공장은 횡천에 있어 추출과정은 보질 못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첫번째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두번째 화개면 의신 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하러 가시고 나는 준공 사용승인을 위해 집으로 돌아 온다.(결국 뻥이 되어 괜한 교육 프로그램만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