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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초주 담금과 복용까지..

無心이(하동) 2015. 12. 30. 22:27

약초주 담금과 복용까지..

 

약이되는 술

즉 약술이란 약이 되게끔 만든 술이다.
따라서 일반술과는 그 제조법이 다릅니다.
말초 혈관까지 유효성분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재료선택방법
과일이나 꽃잎 같은 재료는 신선한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재료가 가지고 있는
약효와 향기.맛. 색깔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상황버섯.잔나비걸상버섯 같은 목재류 같이
크거나 단단한 재료는 썰어 사용해야 하지만
그 밖의 재료는 통째로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썰어 담그게 되면 약술이 탁해지고 맛이 떫어지게 되므로 통째로 오랜 시간에 걸쳐 유효성분이 자연스럽게 추출될 수 있습니다.

 

약초 뿌리를 이용할 때
하수오는 껍질을 거피하고
며칠 말려서 담아야 향과 맛이 진하며 탁해지지 않는다.
그외 약초 뿌리는 대부분 말려서 담는것이 좋다.

 

과실을 이용할 때
신선하고 조금 덜 익은 미숙과를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통째로 쓰거나 썰어서 쓰려면
쇠칼이 아닌 죽도 등을 이용한다.

꽃을 이용할 때
개화직후 반쯤 피었을 때가 좋으며
활짝 핀것은 꽃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좋지않다.

 

전초를 이용할 때
병든 잎이나 단풍든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잎이 푸를 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용기선택
입구가 밀봉이 가능한 유리제품이나 독.
또는 항아리 등이 좋다.

 

사용하는 술의 도수
약술은 25도짜리 소주보다 35도 소주가 알맞다.
너무 도수가 높으면 미각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고 너무 도수가 낮으면 부패해서 약의 효능이 없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달안에 빨리 먹을 약술은
낮은 술로 담아도 된다.
즉..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35도짜리 부으면 된다.
요즘에는 증류주가 인기가 많다.

 

담그기
재료를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빼야 합니다.
물이 들어가면 부패화기 쉽습니다.
용기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소주의 분량은 재료의 3배로 기준 삼아
향기가 진한것은 재료의 4배
향기가 약한 것은 2배정도 술을 붓습니다.
되도록 이면 담근 날짜와 재료명을 메모하여
용기에 붙여 놓으면 좋습니다.

 

마시는 방법
술을 담갔으면 공기가 새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하여야 하며 밀봉은 두껑을 꼭 닫은 뒤 비닐로 싸매거나 양초 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용천 자연유리는 뚜껑만 잘 닫으면 됩니다.)
씨앗이 있는 과실류는 담금한지 100일 뒤에 건더기는 건져내 버리고 2차 숙성에 들어간다.
약술은 저녁 반주나 주무실때 그리고 보통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마시는 양은 한두잔 정도가 적당하다.

 

보관
보관 장소는 온도차가 적고 시원한 곳이 이상적이다.
그렇다고 냉장고에 넣으면 절대로 안된다.
냉장고에 넣으면 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숙성이 되지 않는다.
방이나 거실에 보관할 경우에는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이나 난방기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때때로 흔들어 주면 숙성이 빨라 진다.
절대로 도중에 마개를 열어서는 안된다.
산화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숙성후 복용
약술의 맛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좀더 오랫동안 숙성시킨다.
몇년 후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큰병에 있는 약술은 작은 병으로 나누면 언제나 신선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꿀을 추가하여 마시면 좋다.
담근술은 용량이나 복용법이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다.
그렇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효를 위해 마실때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마셔야 한다.

 

3년 이상이 흐른 담금주는 맛과 향 약효면에서 월등히 좋다

일명 명품 담금주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이성호(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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