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다른 일정도 있고 해서
오늘 낙남정맥 길마재-양이터재 구간을 둘러보기로 한다.
지난 7월말
홀대모 조고문님 부부와 함께
부산 준희 선배님을 만났을 때
이쪽 구간 산패 확인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고
무릎 수술후
아직 상태가 여의치 않아
제대로 걸어보지를 못하고 있어
이번에 테스트를 해 볼겸
물 한통 담아 배낭을 짊어지고
스틱을 챙겨 집을 나선다.
- 지리원 지형도


우리 궁항터
우측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먼당에 위치한 길마재로 오르면
산쪽으로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 있다.


천천히 무리하지 않으면서
걸어 올라
지형도상 556.2m 봉에 오르면
작년 말에 기존에 있던 산불감시초소를 허물고
새로 세운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인다.
감시탑이 새로 들어서고
나무잎들이 무성히 자라서 그런 것인지??
우측 아래로 시원스레 보이던 하동호가
제대로 보이지를 않는다.

독버섯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쁘기도 하다.
아직 무릎 상태가 안 좋아
경사가 있는 내림길은 후들거려 조심히 내려섰다가

칠중대고지를 향해 천천히 올라서다
우측으로 고인돌같은 큰 바위를 만나 호흡을 한번 가다듬고


산죽들이 나타나면서
칠중대고지가 시작됨을 보고
짜리몽땅한 내키를 넘는 산죽들을 헤치고 올라서면
준희선배님의 흰 팻말이 보이는
지형도상 565.1m 칠중대고지에 이른다.
산죽을 벗어나
조그만 공터가 있는 곳에서
지도를 보면서 잠깐의 쉼을 하고

내려섰다가
표지기 몇개가 걸려 있는
지형도상 562.7m에 오른다.

봉에서 내려서다 보니
이런 불륜??인가
노각과 참나무가 연리지 형태로 보이는데
아마 뿌리 쪽으로는 아닐께다.


다시 잠깐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우측으로 조그만 바위가 하나 있고
앞쪽으로 표지기 한두개가 보이는
지형도상 583.3m 봉이고

봉에서 조금 내려서다가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화장실과 간이쉼터가 있는
하동 옥종 궁항에서 청암 하동호로 내려가는 양이터재에 이른다.
아직 무릎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오늘은
서늘한 바람까지 불어주어
산길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인데
거미줄이 좀 많았고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멧친구들 흔적이 많은 적은 처음 본 것 같다.
좌측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는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오늘 구간 둘러 봄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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