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냥이 하늘나라 갈뻔.. 240131

無心이(하동) 2025. 1. 31. 18:42

아침에

주방 창을 통해 

밖을 내다 보니

 

분명히 묶어 놓았던 

지킴이 한넘이

목줄이 풀어진 채 

길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나가보니

 

주차장 우측의 

나무를 향해 연신 노려보고 있어

무슨 일인가 보니

 

소나무 위 가지에 

냥이가 올라가 낑낑거리고 있다.

 

아마도

냥이가 지킴이 처소 앞쪽으로 다니다가

지킴이 목줄이 풀리면서 공격을 하니

황급히 도망쳐

나무 위로 피신한 것 같다.

 

어떻게 목줄이  풀렸는 지 모르겠지만

냥이가 큰일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