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싸래기눈 그리고 마을 연말 총회 241221

無心이(하동) 2024. 12. 21. 22:13

전날 밤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아침에 나가 보니 싸래기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궁항터가

해발 약 500고지에 위치해

경사가 강한 곳이 군데군데 있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길이 빙판이 될 수 있어

가슴을 졸이는데

오전 10시경부터는 눈발이 없어져 다행이다.

 

이번 주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덜 추운 느낌이다.

 

오전에

마을 총회를 한다고

연락이 와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니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이라 그런지

음식 준비도 많이 했고

 

나야 별로 밖을 나돌지 않아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면장이나 농협조합장, 군의원들도 내방도 하고

외부 사람들도 꽤 인사를 하러 온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 이장님이 워낙 장기집권??도 해서

새 이장 선출도 있었는데

 

일도 많이 하고

딱히 다른 분이 막 나서는 분도 안 계셔서

다시 그대로 유임하는 것으로 정리되었고

 

회의 중에

한 두가지로

큰 소리가 나오면서 

시끄럽기도 하였지만

잘 마치고

 

마을 분들과

오랜 시간동안 얘기도 하고

준비해 준

음식과 점심을 먹고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