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망구 기독병원 진료와 어머니 방문 241205

無心이(하동) 2024. 12. 6. 00:21

오늘 일정이

망구가 갑상선암 수술 후 6년차로 진료와 약 처방을 받는데

환자들이 워낙 많아 시간이 좀 늦으면

순서를 기다리는 것 자체가 워낙 시간이 많이 걸려

최대한 일찍 접수를 해야 하고

 

겸사해서 어머니 방문까지 하려다 보니

시간적으로 빠듯해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경 집에서 출발한다. 

 

산줄기 종주 다닐 때 

워낙 운전을 많이 하고 다녀

괜찮겠지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적으로

출발 단계부터

이젠 몸이 영 안 따라준다.

 

생각한 시간보다

약 20여분 정도 늦게

기독병원에 들어가

망구 진료와 처방 약을 받고 나와

막내 동생 집으로 들어가

짐을 풀어 놓고

 

다시

KTX로 내려오는 누나를 픽업해서

어머니를 만나는데

한해가 다르게 몸 상태가 안 좋다.

 

이번에는 허리 통증이 심해

연세가 많아 수술 등은 생각도 못하고

계속 병원 처방 진통 약을 복용하면서

복대 등으로 보완을 하는데

참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얘기를 나누다

누나는 역으로

어머니는 무안 시설로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는데

 

몸이 도저히 견디지를 못하고

운전 중 사고가 날 것 같아

갓길에 차를 대고

그대로 좀 떨어져 눈을 붙였다가

힘들게 집으로 돌아 온다.

 

매달 어머니에게 다녀오는데

갈수록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좀 답답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