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병원에 다녀오느라 못했던 작업을
오늘 다시 이어가기로 한다.
좀 굵은 나무를 작업하기 위해
허스크바나 톱을 사용하는데 톱밥이 가늘게 나와
줄로 연마하기 위해
클러치커버 너트를 좀 풀어
체인을 쉽게 돌게하면서
연마를 마치고
다시 작업을 하는데
아뿔싸!!!!
갑자기 클러치커버와 가이드바, 줄까지 모두 튕겨져 나가버린다.
연마할 때 약간 풀어둔 너트를
다시 조여야 함을 잊은 결과다.
너트 하나는 쉽게 찾았는데
다른 하나는 낙엽 속에서 찾지를 못하면서
허스크바나 톱은 무용지물이 되버리고
중국산 한손톱을 이용해 최대한 작업을 한다.
오늘도 점심을 걸른 채
아침부터 오후 2시경까지 작업을 하면서
힘이 빠져
더 이상 작업을 하면
몸에 이상이 올 것 같아
장비를 챙겨서 종료하고
집으로 돌아와
내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톱과 연료, 체인오일 등을 준비해 두고
오늘 작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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