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닐을 씌우기 위해
비닐이 찢기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놓고
차광막(8x10)과 처음 창고 쪽 보온재 하부에 비닐을 사용하고 남은 비닐(약 10x13.5)을 준비해 둔다.
당초 계획에는
마구리 쪽을 선행하고 지붕을 씌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보온재 하부 비닐 크기를 잘 못 자르면서
비닐은
창고 쪽 지붕 위부터 시작해 농작물용 까지 그대로 내리기로 하고
차광막은 사이즈가 8x10 사이즈라
반반하우스 중간 지붕 위부터 창고 쪽으로 내려 전체를 덮는 방식으로 변경 진행한다.
보통 비닐 중간에 점 같은 것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비닐은 표시가 보이지를 않아
접혀진 가운데를 찾아 마킹해 두고
비닐을 처음과 중간 그리고 끝 부분에 줄을 묶어
반대 쪽으로 던져
잡아 당긴 후
창고 쪽에서 사다리로 올라가
마킹해 둔 가운데를 사철로 찝어두고
내려와 가장자리 양 옆도 찝어둔 후
가운데 비계 발판으로 올라가
비닐을 잡아 당겨
여기도 중앙과 양 옆을 사철로 찝어 놓고
이번에는
차광막을 묶어 반대 쪽에서 잡아당겨
중앙에서 처음에 씌운 비닐과 함께
제대로 사철 작업을 한다.
오늘도 간단하게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오후 작업으로
농작물용 하우스 쪽부터 작업을 해
하우스 아래 쪽부터 정리해서
패드 필름을 위에 놓고 사철 작업을 한 후
위쪽 비닐은 좀 잘라내면서
약간씩 겹쳐가면서 사철로 마무리 한다.
창고 쪽도
농작물용 쪽과 같은 방법으로
하우스 하단부부터 옆으로 붙여 사철 작업 후
윗 부분은 잘라내면서 사철 작업을 했는데
역시나 깔끔하지는 않다.
어떻든
처음 해 본 비닐하우스를
진행하다가 안맞으면 변경하기도 하면서
비닐과 차광막 작업까지 진행했는데
내일은
개폐기 부분과
창고 쪽 선반을 만들고 정리하면서
비닐하우스 셀프 시공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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