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우스 일에 매달린다.
이번에 만들려는 형태가 반반하우스이다 보니
3곳의 문이 필요한데
한 곳은 주문을 해서 만들었고
나머지 2곳은 예전에 쓰던 것을 재활용하려는데
녹이 슬고 상태가 안 좋아 보수를 해 놓는다.
오늘은
하우스 시공 중에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보온재 씌우기를 하려는 날인데
다른 시공 사례를 보면 히트루션이라는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보온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우리 면에는 이런 자재가 없고
가능한 있는 자재들을 활용하자는 주의로
문제는
창고 쪽에는
비닐 + 보온재 + 비닐 + 4중 차광막을 덮으려다 보니
기존 패드에 4가지를 집어 넣고 사철로 조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방풍망을 설치하려는 패드 안으로
비닐 + 보온재를 넣고 피스로 고정한 후
그 위로 하우스 폭을 따라 앞과 중간에 둥글게 패드를 친 후
비닐 + 차광막을 씌우는 방식을 택하면 될 것 같아
먼저 차고 쪽에 쒸우기 위해
비닐을 자르기 위해
비닐 박스에 0.1 x 500 x 20 (쌍겹)인데
박스를 열어 보니
50cm 씩 비닐이 잘 졉혀 있지 않아
할수없이 길이를 재서 가위로 절단을 했는데
생각을 잘 못해서
1m 를 더 절단하는 큰 실수를 했다.
이미 벌어진 상황
나머지 지붕과 마구리 부분은 잘 계산해서 활용해야 겠다.
처음에
조금 무겁긴 하지만 보온재 두께도 더 두껍고
가능한 있는 자재를 활용하기로 하고
어렵게 지붕 위로 올려
패드 아래로 보온재를 넣어
피스를 박는데
이런 !!!!!!
솜이불이라 피스가 계속 엉키면서
피스를 박는데 애를 먹고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두꺼운 보온재를 내리고
면에서 구입한 칼라 보온재를 덮어
피스를 박는데
이것도 피스가 돌아가면서 애를 먹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꺼운 보온재를 내리지 말고
그냥 2개를 연속으로 치는 것이 나았을 뻔 했는데..
일단
칼라 보온재가 치기 쉬워
두꺼운 보온재 양 옆으로 칼라 보온재를 치면서
창고 쪽 보온재 작업은 대충 해결이 된 듯 한데
문제는
마구리 앞 쪽과 중간 쪽의
둥글게 패드를 박는 일이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이 부분은 날이 어두워 내일로 넘기기로 하고
오늘은 종일
찬 바람도 불고 한기가 들면서
작업하기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어려운 부분을 해결한 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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