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무우 수확, 짠지 만들기/시레기, 무 말랭이 221111

無心이(하동) 2022. 11. 11. 22:13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나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여

무우를 뽑기로 한다.

 

처음으로 처음부터 내 손으로 심고 키워 본 것인데

크기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약을 안치고도 깨끗하게 키웠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겠다. 

 

조금 큰 것들은 

나중에 김장 때 사용할 것과 두고 먹을 수 있도록 

창고 안에 고무통에 비닐과 신문지를 이용해 습기를 최대한 막으면서

뚜껑을 덮어 보관하고

 

항아리는 나중에 옮기기 귀찮아

담금주 통에 무우 짠지할 것들을 만들어 두고

시레기도 역어서 관정 쪽에 비에 맞지 않도록 걸어 둔 후

 

나머지 무들은 

비가 온다고 하여

거실로 가지고 들어와

밤에 연신 자르고

못 자른 것들은 내일 이어서 잘라 무말랑이 용으로 넘기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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