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장비·귀촌사용기구

경운기 교체 221030

無心이(하동) 2022. 10. 30. 11:29

전날 저녁에

아랫터 농원에서 연락이 온다.

 

내용인즉

사용하던 경운기가

휘발유 한두방울을 부어 시동을 걸고

문제가 기어가 안들어가는 고장으로

 

우리 터 경운기를 다시 사용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우리 터 경운기가 

바로 이 농원에서 사용하다가 문제가 되어 불용처리 된 것을

부품을 구입해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재탄생된 경운기다.

 

이런 부분이

촌 생활에서는 어려운 부분인데

이리 저리 고민을 하다가

부품값만 받고 고장난 경운기와 교체하기로 결정한다.

 

아침 일찍 집으로 찾아오셔서

주차장 쪽에 있던 경운기를 시동을 걸어 점검을 한 후

 

고장난 경운기를 끌어오기 위해

아랫터 농원으로 가서 트럭에 묶어 집으로 가지고 온 후

 

추레라를 바꿔끼우는데

참 애를 먹는다.

땀을 뻘벌 흘리고 어렵게 어렵게 추레라를 장착하고

 

우리 터에 놔두는 경운기는

무게때문에 제자리로 들어가지를 못해 대충 세워둔 후

나중에 다른 장비를 이용해 위치를 옮기기로 한다.

 

농원으로 돌아가시는데

내리막길에서 위험한 상황까지 나오는 등

힘든 아침을 보낸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