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존스레드 엔진톱이
시동 후 아이들 상태에서 꺼지는 경우가 생기고
조속레바를 당기면서
약 30여분 정도 사용을 하다 보면
힘을 못쓰고 저절로 시동이 꺼져버리는 문제가 있어
창고로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
마침 부품용으로 존스2036이 올라온 것이 있어
구입을 한 것이 도착했다.
몸 상태가 신통치 않아
힘 쓰는 일 대신 오늘은 이 톱을 분해해서 청소를 하기로 하고
톱 본체와 가이드바가 들어왔는데
일단 뚜껑과
클러치 커버와 스타팅 커버를 열어
나한테 없는 체인 브레이크가 있나 보았더니 안 보이고
연료탱크가 어딘가 누유가 되었던 지 땜빵해서 사용한 흔적이 보이고
에어필터 역시 없다.
예전에도 먼저 사용하던 존스레드 톱을 앞부부만 조금 열어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톱은 손잡이 부분을 먼저 탈거해야 다음 것들을 열어 볼 수가 있어
손잡이 부분을 먼저 해체하고
피스톤을 살펴보니
위 쪽은 깨끗한데 아래 쪽으로 약간 거뭇한 것이 보이는데
뭔 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듯 해 보인다.
하나씩 분해해 나가면서 세척을 시작한다.
휘발유로 몇번 세척하면서 컴프레셔로 불어나가는데
찌꺼기들이 많이 나온다.
점화플러그를 빼 보니 플러그 고무캡 끝부분에 있어야 할 접점이 보이지를 않고
머플러는 앞에 볼트 2개를 풀면 탈거가 되어야 하는데 빠지지를 않는다.
가스켓메이커 같은 것을 발라 놓아 안 떨어지는 가 싶은 생각은 들지만
혹시나 잘 못 될지도 몰라 더 이상 분해를 안 하고
플라이 휠이나 클러치 쪽도 더 이상은 진행을 하지 못하고
캬브레타도 외관 쪽만 청소를 하고
전체 분해 청소는 다음으로 넘긴다.
대충 청소를 마무리 한 후
하나씩 다시 원래 상태로 조립을 마치고
가이드바를 보니 좀 이상하다.
기존의 존스레드 2036 톱은 16인치 91번 28날의 체인 규격으로
기존 가이드바와 이번 부품용 톱에 딸려 온 바를 비교해 보니
이번 톱이 약 1cm 정도가 더 길고
장력조절나사가 들어가는 구멍 양 쪽이 한 쪽 방향으로 더 강하게 파져있는데.
이 구멍은 뭔가 강한 힘이 한 쪽 방향으로 쏠리면서 파진 것이 아닌 가 싶어
이대로 사용해도 되는 지 모르겠다.
어떻든
대충 청소를 마치고 톱을 창고에 넣어둔 후
땔감 작업을 위해
허스크바나 340 톱으로 작업을 하다 체인 날이 무뎌지는 것을 느껴
작업을 중지하고 체인을 갈아주다
문득 가이드바가
아까 작업했던 존스레드 2036 톱의 가이드바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허스크바나 340 톱의 가이드바와 맞춰보니
이 부품용과 같이 들어 온 가이드바는
20번 32날을 사용하는 허스크바나 340 톱의 가이드바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을 한다.
그러면
기존 사용자가
존스2036 톱에 20번 32날을 사용하는 이 가이드바를 장착하고 사용했다는 얘기인 지??
잘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중에 이 바와 체인을 장착하고
체인오일 나오는 부분과 맞는 지 한번 살펴봐야겠다.
오늘의 분해 청소 작업으로
예전보다는 조금 더 잘 진행해 본 것 같은데
다음 번에 플라이휠과 클러치, 캬브레타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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