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바깥 오픈 된 곳으로 쥐가 한 마리 들어간 것 같아
쥐약을 놓을 까 하다가
이번 기회에 트랩을 하나 만들어 보기로 한다.
우선 산에 수선하러 다닐 때 공구들을 넣어 들고 다니던 플라스틱 통에
합판을 하나 덮개를 씌우고
쥐가 들어가도록 달구장에서 사용하던 PVC 관을 박는 것으로 하고
직소기로 구멍을 뚫는데
작은 구멍을 뚫을 때 의자 위에 놓고 하다가
잘 못하여 의자 끝 부분에 직소 날이 닿아 상처를 내고 말았다.
PVC 관이 작은 것이 없어
그냥 달구장에서 자동 먹이공급용으로 썼던 엘보우 관을 박아 넣고
홀쏘로 조그만 구멍을 뚫어 먹이용 겸 내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후
쥐가 안에서 죽으면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위에 합판을 열수 있도록 하기 위해
ㄱ자 철물을 아래 플라스틱 통에 양쪽으로 피쓰로 조여주니 단단하게 고정되어
나중에 피쓰만 조금 풀면 쉽게 뚜껑이 오픈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쥐가 올라갈 사다리를 하나 만들어야 해
고민을 하다가
망가진 고추대를 전기 새들로 고정하기로 하는데
큰 새들은 있는데 작은 것이 없어
이것 저것 찾다가 작은 것 하나와 고무로 고정을 해서 완성을 해 놓고
창고 안 쪽에 설치 한 후
안 쪽에는 쌀 쥐약과 먹이를 섞어 놓고
위 쪽에도 유인 먹이를 놓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 한다.
대충 하나 만들어 보기는 했지만
이 트랩은 쥐들이 좀 많을 때 유용할 것 같다.
'공구·장비·귀촌사용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소포화도측정기 구입 220326 (0) | 2022.03.26 |
---|---|
삽 보수 220321 (0) | 2022.03.21 |
트럭 크레인 해체 220317 (0) | 2022.03.17 |
삽 보수 (1) 220315 (0) | 2022.03.15 |
알리표 온습도계 구입 220224 (0) | 2022.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