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종일 바람 그리고 밭 관수장치 보수(3) 220305

無心이(하동) 2022. 3. 5. 19:58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좀 세게 불지만

궁항 터 쪽에서 보면 그저 그런 정도이다.

 

뉴스에는 동해안 쪽 산불이 엄청 크게 번지면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진화가 안된 상태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도 있는데 참 헤쳐나갈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궁항 터도

기상청 예보에 바람이 저녁에는 괜찮아진다고 하지만

실내가 그리 춥지도 않고 혹시나 강한 바람이 있을 수 있어

화목보일러를 청소를 하고 화목 적재는 한 상태에서 가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사흘 전 마무리 못한 밭 쪽 관수장치를 보수하기로 한다.

 

 

기존의 16mm 호스에 밸브를 하나 추가 설치해 놓고

아래 쪽으로 2개라인을 만들어 분수호스를 연결해 밭 끝까지 라인을 설치하는데

 

연결구에 호스를 연결할 때 입구에 잘 들어가도록 가스토치를 사용하면서

혹시나 건조상태로 불꽃이 튈까 아주 조심스럽게 작업을 한다.

 

 

작업 중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는 않았지만

통수를 해서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니 기분은 괜찮다.

 

이렇게 위쪽 약초나무와 밭의 관수장치 작업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