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기둥재 작업 (2) 211212

無心이(하동) 2021. 12. 12. 19:31

전 날에 이어 기둥재 준비 작업을 한다.

 

 

산에 있던 편백을 가져 와

대충 잘라내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한다.

몇 개는 나무가 좀 오래되어 표피에 벌레들로 손상이 있는데 사용이 가능할 지 모르겠다. 

 

껍질을 벗긴 후

샌딩기를 이용해 샌딩을 해 보려고 창고 문을 여는데

문고리가 뭐가 잘 못되었던지 문이 잠겨서 열리지를 않는다.

 

열쇠로 열어봐도 움직이지를 않는 것을 보니

잠긴 것이 아니라 열쇠뭉치가 망가진 것으로 보아

사다리로 뒤쪽 창문으로 넘어들어가

안에서 지렛대로 끼워 문을 간신히 열었는데

나중에 열쇠뭉치는 풀어서 다시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