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궁항터 모임 때 경운기를 손 보다가
특수공구 문제로 실린더 탈거가 안되어
실린더 헤드를 대구 정선생님이 가지고 갔었는데
20여일 전쯤 양평지인이 궁항터 방문때
경운기 정비를 다 마치고
마지막 실린더 헤드를 장착을 못했다가
오늘 대구 정선생님이 실린더 헤드를 가지고
인천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하시는 후배 동생 분과 같이 궁항터를 방문하여
마지막 정비에 들어간다.
밸브 스탬과 에어크리너 등 추가 장착 부품들을 세척하고
조립을 마친 후
물을 붓고
시동 핸들을 돌리니
따따따다 하면서 힘차게 돌아 간다.
작년 겨울부터 3차례에 걸쳐
양평지인과 대구 정선생님의 손에서
궁항터에 중장비 하나가 새롭게 탄생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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