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자재 구입과 닭 자동모이통 만들기(1) 190613

無心이(하동) 2019. 6. 13. 20:29

산속에 있다 보니 밖에 나가기도 싫어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면에 안 나가본지도 시간이 좀 되었다.

내일 저온저장소를 설치하러 오게되면 이어서 바로 개장을 만들어 줘야 해

다른 자재 구입도 할겸 면에 다녀 온다.


오늘 구입할 것은

- 달구장 바닥에 깔아 줄 톱밥

- 개장 만들 비계파이프와 블럭

- 달구장 자동 모이통 제작을 위한 파이프 

- 이동 포터 교체할 바퀴 등이다. 


먼저 제재소에 가서 달구장에 깔아줄 톱밥을 구입하는데..

흐미 톱밥 한포대에 3000냥이다. 이제부터 엔진톱으로 나무 자를때 톱밥을 잘 모아놔야겠다.


톱밥을 구입하고 고물상으로 비걔파이프를 구하러 들어가니

긴 것들만 있는데 그것은 다른 분이 찜해 두셨다고 해 나오다 보니 다른 곳에 짧은 파이프가 보여

가지고 오려고 꺼내니 가격을 높게 부른다.

사장님 말씀이 이것은 무게가 더 나가 3만냥을 달라고 하셔서

나는 그냥 잘라서 사용할 것이니 예전과 같이 달라고 하면서 2만냥을 드리고 오는데

이젠 여기도 가격을 높게 부르고 있어 고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주유소 들려 화물차에 면세유를 넣고

철물점에 들려 달구장 모이통을 만들 파이프와 포터 바퀴를 구입해 들어 온다.


자재와 톱밥을 내려 놓고


구입해 온 파이프로 닭 모이통을 만들려고

당초 구상한 홀쓰로 구멍을 내려다 보니 많은 닭들이 먹으면서 싸울 것 같고, 모이통도 길어 기울기를 주어도 닭 모이가 잘 흘러 나가지 못할 것 같아


일렬로 먹을 수 있도록 위쪽을 개방시키고 두곳에서 먹이를 내려보내 흘러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연결은 PVC 본드로 붙여 보는데 튼튼하지를 않아 피스를 박고 달구장 벽체에 붙여 끈으로 묶어 고정시키기로 한다.


오늘 일은 대충 마무리하고

내일 달구장 청소와 톱밥을 깔아 주고

물공급기도 위치를 좀 올려 조정하고 먹이통도 같이 설치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