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비가 예보가 되어 있어 달구장 앞쪽에 비가 오면 들이칠 것 같고 햇볕도 좀 막아줄 필요가 있어 PVC골판을 설치하기로 한다.
골판은 예전 아랫마을에 살때 구입해 놓았던 것이고
나무 자재도 예전 집지을때 사용하고 남은 것들을 가지고 활용하기로 한다.
작업 전에 나름 그림을 그려가지고 했는데..'잘라 놓고 나니 뭐가 잘 못 되었다.
안되겠다 싶어 작업 공구들을 닭장 설치 위치로 옮겨 놓고 직접 재단 작업을 하는데
바닥이 경사가 져 평탄치 않아 작업이 쉽지도 않고 자재도 짜투리를 이어 쓰다 보니 영 제대로 안된다.
어렵게 이리 저리 꿰맞춰 틀을 맞춰 놓으니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병아리 모이를 주고 마지막 골판은 일단 올려 놓고 최종 마감 못질은 이번 비가 지난 후 주변상황이 어떻게 되는 지 보고 작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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