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및 목조주택 교육

전기교육 참가 171223~25

無心이(하동) 2017. 12. 26. 21:30

 

첫째날

예전에 교육을 받았지만 시골 생활 하려다 보니

전기에 대한 생각이 간절하다.

지난번 받았던 교욱을 한번 더 듣기로 신청하고 새벽 잠을 쫒으며 교욱장소로 향한다.

7시경 인근 콩나물해장국집에 도착해 4,500냥 짜리 해장국을 한그릇 하고 교육장으로 들어가니 나 보다 먼저 온 분들이 계신다.

잠을 못자고 운전을 한 탓인지 교육시간 내내 졸음을 참고 교육을 받는데ᆞ

그래도 나한테 절실히 필요했던지라 집중은 잘 된다.

교육을 어렵게 마치고 광주 시내 인근에 있는 예전 미운오리새끼 포르그램에 나온 찜질방을 가 보니 가격도 오르고 많이 바뀌어 가성비가 낮아 매리트가 없어졌다.

오른 이유가 나무값이 비싸서라는데?? 영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토요일이라 좀 일찍 쉬려고 했는데 잠잘 자리는 비닐하우스같이 만든 곳 한군데인데 모두가 모여드니 잠자리가 없다.

잘 하지 않던 찜질도 하면서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 보는데 모두들 밤을 새우려는지 자리가 안난다.

자리가 비면 내일 공부할 걸 미리 점검 좀 해 보려 했는데 어렵게 되고 새벽 1-2시경 한쪽에 자리가 비어 대충 비비고 잠을 청한다.

 

둘째날

새벽녁에 간신히 잠이 들었다가 5시경 눈이 떠진다.

몸은 묵직하고ᆞᆞ

안되겠다 싶어 일찍 나와 교육장 인근 콩나물해장국 집에서 아침을 하고 교육장으로 들어가 차에서 잠시 눈을 붙여 본다.

오히려 조용하니 잠이 들어 온다.

오늘 교육은 전면적인 실습 위주로 하는데ᆞ

선연결을 제대로 못해 조광기와 타임스위치를 태워 먹었다.

이래가지고 궁항리 전기 시공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쉬는 시간에 인근 여관을 알아보니 오늘 성탄 전야라고 기본이 8만원이다. 대놓고 바가지 요금을 받으니 참 세상 요지경 속이다.

6시경 교육을 끝내고 어제 갔었던 광주 숯가ㅏ찜질방을 가기 싫어

거리가 좀 있지만 예전 회사 인근의 24시 사우나장으로 향해 김치찌개로 저녁을 하고 사우나 장으로 들어가니 사람도 적고 조용해 쉬기는 좋을 것 같다.

대충 내일 교육 내용을 살펴보고 부족한 잠을 청하는데 몸살기운이 있는지 끙끙거리며 잠을 청한다.

 

셋째날

아침부터 하루종일 서서 작업을 한다.

거의 풀코스로 시간에 쫒겨 가면서 코스 회로 실습을 하고 나니 온 몸이 축 늘어져 힘이 없다.

그래도 이젠 어느정도 자심감이 올라와 시공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다.

 

교육을 마치고 하동으로 내려가는데..

너무 졸음이 오고 몸이 지쳐 도저히 가기가 어려워 중간에서 하루 유하고 다음날 점심때 하동으로 들어간다.

 

이제 천천히 건축도면을 가지고 배선도를 그리며 차분히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