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나쁜건축주 되는 법, 나쁜건축주 피하는 법

아래 글은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카페에 올라 온 지성아빠님의 글을 일부 발췌하여 가져온 것임 (http://cafe.naver.com/kimy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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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좋은 건축업체로 인정받아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이 카페에 수많은 예비건축주 중에 나쁜 건축주로 돌변할 확률이 있는 건축주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계약서 잘 작성하시고

둘째도 계약서 잘 작성하시고

세째는 제대로 건축시공할 수 있도록 좋은 기술자 섭외해서 함께 일하세요.

건축업체에서 하자만들고 보완하느라 많지 않은 업체 영업이윤은 커녕 손해보지마시고요.

대기업 1군 건설업체도 하자보수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좋은 업체로 계속 인정받으시려면 역시 하자 아주 씩씩하게 보수작업 해주셔야 합니다.

 

나쁜 건축주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도 계약서, 둘째도 계약서라고 했습니다.

 

견적서는 모르겠지만 건축주들과 계약할 때의 계약서엔 

 

이렇게 세부내역서가 첨부되여야

잔금 떼먹으려고 하는 나쁜 건축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건축해 준 집있겠다~ 땅있겠다~

이정도 자재비, 인건비 등이 구분되어 있는 세부내역서가 있으면

잔금 떼먹으려고 하는 나쁜 건축주 집에 가처분 금지와 함께 건축비 청구소송하면 됩니다.

그럼 됩니다. 

 

1군업체에 하청기업일지라도 내일 볼 사이아니라면

얼마든지 위의 세부내역서 첨부해서 소송하면 대기업도 이길 수 있는데

하물며 개인 건축주정도는 무척 쉽겠죠.

 

그러나, 대부분의 소형 건축업체 사장님들은 견적서는 모르겠는데

정작 중요한 계약서 작성할 때  

카페에 올라온 견적서나 계약서를 사례 몇건을 보면

 

  

요따구(?) 두리뭉실한 견적서나 계약서가 대부분입니다. 

건축지식이 부족한 건축주를 상대로 자재를 뭘로 쓸 것인지, 창호를 뭘로 쓸것인지

건축업체 맘대로 결정하면 오히려 유리할 것 같아 요런 계약서 작성했다고요?

세부내역서 자재물량, 인건비 산출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다고요?

 

게으르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편하게 건축업체 운영하시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건축시장은 전쟁입니다. 

 

열심히 신기술, 신자재 정보 수집하고, 같은 자재 한푼이라도 더 저렴하게 받은 수 있는 자재상 섭외하고

실력있는 기술자들 섭외에 신경쓰고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건축시장입니다.

 

노력하지 않고 관성처럼 대충대충 업체운영하려고 하니까

그러니까 이 카페의 나쁜 건축주 만나면 그동안 벌어놓은 돈 한 입에 털어넣는 겁니다.

손해 몇번 보고나면 이 카페가 정나미 떨어질 것이고요.

이 카페에서 그동안 소리소문없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이 카페의 치부를 알려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당하셨다면 저도 할 수 없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겐 이런 글도 읽기 귀찮은 글이였으니 읽지 않으셨겠죠? -.-;;

 

이 카페의 회원님들은 실속형 건축을 추구하는 예비건축주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적지않은 건축정보를 카페에서 자신의 집을 기준으로 수집하고 조사하면서 공부한 분들입니다.

 

건축을 진행하다가 자신의 예산이 부족하다 싶으면, 업체의 실수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건축업체의 입장에선 나쁜 건축주로 돌변할 준비가 된 분들이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저녁에 식사한 후 책상에 앉아 세부내역서 처음 몇건을 만들 땐 힘들 겁니다.

그러나, 몇건의 세부 산출내역서가 만들어지면

그다음부터는 비슷한 평수대비 기존 시공사례 주택 재물량 숫자와 인건비 산정숫자만

설계도면 검토하면서 수량 뽑아서 변경하시면 됩니다.

이건 인정하실 겁니다.

 

힘드시겠지만

얼렁뚱땅 대충대충 좋은 건축주들만 만나는 행운만을 기대하며 손쉽게 돈벌 생각만 하지마세요.

 

이 카페에서 활동했던 적지않은 건축업체가

지금껏 작성해왔던 방식대로 간략한 계약서와 내역서만으로 계약한 후

나쁜 건축주로 돌변한 회원에게 걸려

잔금시점에서 당하고 손해보고 이 카페를 떠난 일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어찌보면 좋은 예비건축주가 훨씬 많다고 자부하지만

그래도, 잘나가던 회사가 망하는 것은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기에 잘 이해하실 줄 믿습니다. 

 

건축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을 이 카페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

어찌보면 어설픈 건축지식으로 중무장한 카페회원님들이

건축주로서는 더 힘든 고객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영업하시길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좋은 건축업체가 되고 싶은 사장님들은

이 카페에서 세부내역서 제대로 작성하여 계약서 쓰시고

좋은 기술자들이 모여 건축업체를 운영한다면 아마 좋은 일이 많으실 것이라 자신합니다.

당당하게 카페의 최소 규칙이지만 지켜주시면서 즐겁게 영업하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공사진행하다가 혹여 계약내용 외에 추가공사건이 발생한 경우

다음과 같은 추가공사 확인서 꼭 건축주에게 받으세요.

 

나중에 혹여 나쁜 건축주에게 걸리면 건축비 청구소송에서 증빙자료가 됩니다.

건축하시면 집있고 땅있는데 건축주 상대로 잔금청구할 수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신나게 행복한 집을 원하는 좋은 건축주분들께 좋은 집 많이 지어주시길 바랍니다.

 

 

 

* 지성아빠는 좋은 건축주에게 좋은 집을 안겨줘야 시골에서 행복하게 출발할 것이다 믿습니다.

[출처] 서울 촌놈 이야기 143 - 나쁜건축주 되는 법, 나쁜건축주 피하는 법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지성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