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카페에 올라 온 지성아빠님의 글을 가져온 것임 (http://cafe.naver.com/kimyoooo)
=========================================================================================================================
시골살이를 출발하는 회원님께
예쁘고 실속있는 집을 지어줄 좋은 건축업체 찾는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건축비는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억대가 넘는 자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예비건축주 회원님들은
현재 직장생활 또는 사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직영공사를 하실 수 없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래서 좋은 건축업체에 대한 정보수집이 중효한 정보수집의 숙제꺼리이지요.
예비건축주가 건축업체를 만나 견적을 받기 전 먼저 인정하셔야할 문구가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건축비가 정답이다.’
‘싼게 비지떡이다’ 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 카페에서 자신이 짓고자 하는 건축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공부하면서 깨달아야 하는 현실입니다.
소규모 건축시장에선 지인이 건축업체를 소개해줬는데 ‘사기당했다.’는 분들이 생각외로 너무나 많습니다. -.-;;
그런데 ‘건축 사기당했다.’는 내막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공통점이 있습니다.
계약전 무늬만 건축업체 사장으로부터 ‘당신만은 싸게 좋은 집을 건축해주겠다는 감언이설에 계약을 하고
계약금 건네준 후 기초공사까지 대략 총 계약금액의 50~80%를 공사비로 지불했다는 사실입니다.
기초까지 들어가는 실공사비는 전체 공사비의 20%이하인 사실을 감안하면
집도 제대로 건축해보지 못하고 상당한 금액을 사기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건축자금이 부족하게 되니 시골살이를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고요. -.-;;
좋은 건축업체 VS 나쁜 건축업체
사실은 백지장차이입니다.
건축업체는 언제든지 좋은 건축업체도 될 수 있고 나쁜 건축업체도 될 수 있습니다.
건축업체의 여러가지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카페에서 공식적인 추천 건축업체가 없는 이유입니다.
건축업체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속은 곪아 있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가끔 기사에 건실했던 1군 건설업체가 부도로 법정관리 신청했다고 보도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
그래도 시골살이터에 소박하지만 나와 내가족을 위한 집을 짓고자 하는 분들은
나쁜 업체를 피하고 좋은 건축업체를 찾아야만 합니다.
지금부터 좋은 업체와 나쁜 업체를 구분하는 일반적인 방법
그리고, 좋은 건축업체가 나쁜 업체로 변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소규모 건축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업체들 특징과 장단점을 분류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전제조건 1. 소규모 건축의 일반적인 건축면적 30평 건축기준으로 합니다. 2. 중급 건축으로 진행했을 때 경량목구조, 스틸하우스, 황토집 평당 350만원 조립식주택 평당 250만원 (2013년 봄 기준)을 기준 건축비로 삼습니다. |
1. 중소기업형태의 건축업체
특징
a. 일정규모이상 사무실
b. 다수의 사무실 직원
c. 직영기술자 및 다수의 하청 시공업체 팀 보유
d. 건축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영업
e. 잘 관리되는 홈페이지
장점
a. 업체의 규모가 있기 때문에 계약한 현장에서 건축 중단되는 사례는 적은 편입니다.
b. 3D 도면 등 건축설계도면, 세부내역서까지 건축주에게 제공
c. 업체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자발생시 하자보수를 해주는 확률이 높습니다.
단점
a. 사무실운용비 및 마케팅비용이 건축비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강남에 사무실을 둔 건축업체는 평당 50~100만원정도의 비용을
진짜 건축에 필요한 실행건축비 외에 간접 건축비가 건축비에 추가됩니다.
건축주와 30평 경량목구조건축을 평당 400만원에 계약했다면
업체 운영비로 약1500~3000만원정도는 배분하고
하청업체엔 평당300~350만원에 건축오더를 주는 업체내부 자금배분방식은 현실입니다.
b. 저가 계약을 한 경우 대부분 하청시공업체에 저가 하청을 줘서 부실시공사례가 간혹 보고됩니다.
이런 저가 계약 현장의 경우 본사의 현장감독도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고요. -.-;;
* 1항의 건축업체가 나쁜 건축업체로 돌변하곤 하는 이유라 보셔도 됩니다.
* 공사 중에 건축주가 저가 자재 시공에 따른 항의를 추가공사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나쁜 업체는 건축계약시 공사비납입을 시공단계별이 아닌 계약금, 중도금, 잔금방식을 선호합니다.
(나쁜 업체이니 당연히 건축주가 건축비를 제대로 건축업체에 납입할 것이라 믿지않습니다.)
2. 소규모 건축업체
특징
a. 작은 사무실
b. 사장1인과 관리직원1~3인정도
c. 1팀의 직영기술자팀과 다수의 하청업체 연계해서 시공가능
d. 작은 홈페이지, 인터넷카페 또는 블로그 운용
장점
a. 1항의 중소기업형태 업체보다 평당 50만원이상 저렴한 건축비
b. 1인 사장체제와 적은 인원 영업이기에 건축 관련 기본 포트폴리오를 제공
(기술자출신 사장 또는 건축업체 출신 사장이 많음)
c. 사장1인의 결정에 따라 운용되는 업체이기에 건축진행과정에서
건축주가 요구하는 간단한 서비스시공 등 업체와 건축주간의 의견조율이 빠르게 현장에 반영됩니다.
단점
a. 업체 사장의 마인드에 따라 업체가 좋은업체인지 나쁜 업체인지 결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업체사장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좋은 건축업체가 나쁜 건축업체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
b. 하청업체를 섭외하는 능력이 건축업체 사장의 능력으로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전에는 하청업체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계약 후 건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가 문제있는 업체인 경우 해당 건축은 하자덩어리가 됩니다. -.-;;
(업체에서 소개하는 기존 시공한 집 방문시 현장소장이나 팀장의 성함을 알아두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 2항 업체가 나쁜 업체가 돌변할 확률을 줄이는 방법
1항의 중견건축업체는
사무실 규모와 회사 전문관리직원 확보 및 영업을 위한 업체 홍보용 홈페이지 구축에 오랜 시간을 투입했지만
2항의 업체는 1인 사장과 소수 인원으로 운용되고 있기에 언제든지 사무실을 폐쇄해도 아쉬운 점이 적습니다.
따라서 2항의 업체는 여러 건축현장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드물지만 간혹 2항의 업체사장이 고의부도를 낼 목적으로 저가 계약을 하고 기초시공까지 공사비의 70~80%를 계약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계약시 20%이상 기초시공시 40~50%)
저가 견적넣은 6개현장에서 5,000만원씩만 공사비만 받아내도 공사한 것 없이
3억이란 자금이 확보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2항의 업체는 계약시 공사비 지급을 시공단계에 맞춰
공정별 분할납부 계약서가 작성되어야 나쁜업체로 돌변할 위험이 줄어듭니다.
건축주는 벽체와 지붕 등 골조가 완성되면 집이 다 지어졌다는 느낌이 들지 모르겠으나
골조완성 후 잔여공사 설비 및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에 따른 공사비가 40~50%가 더 듭니다.
공정별 계약을 하고 공정별로 공사비 지급했는데
건축 중간에 공사비 납입 시점보다 먼저 공사비 당겨달라고 아쉬운 얘기하는 업체사장이 있다면
내 집 건축비를 다른 현장으로 돌렸거나 다른 데 쓰겠다는 의미로 받아드리셔도 무방합니다.
3. 단독 건축팀 업체
특징
a. 시공기술자이면서 사장인 1인, 기술자, 보조인부 소수정예요원처럼 팀을 구성하고 영업
장점
a.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평당금액대 건축비에 가장 근접한 계약을 하고 건축을 진행하는 업체입니다.
b. 1팀 업체이므로 현장을 계약 순서대로 진행하는 까닭에 건축주가 업체시공 능력 등을 판단하기 쉽습니다.
단점
a. 업체사장과 팀원의 시공능력에 따라 건축품질차가 심합니다.
업체사장과 시공기술자가 신기술, 신자재 정보 습득을 게을리 하는 경우
기존의 경험에 의한 시공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는 오랜세월 어깨넘어 배우면서 기술자가 되었기에 습관에 의해 건축하다보니
자신의 시공방법이 잘못한 줄도 모르고 시공하고 다니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도 합니다.
b. 대부분 3항의 건축업체 사장은 기술자 사장이기 때문에 좋은 업체사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업체사장이 현장기술자인 상황이기 때문에 영업할 시간이 없어
'목구녕이 포도청' 이라고 저가 견적넣기를 일쑤로 하는 나쁜 업체사장으로 돌변할 확률이 있습니다.
사장이 현장에서 직접 일하면서 영업을 하기란 쉽지 않기에
세월이 흐를수록 건축주가 원하는 저가 견적을 넣은 후 두루뭉실한 세부시방서정도로 계약하고
저가 자재를 반입하여 시공하다 건축주가 조금 더 좋은 사양을 요구하는 경우
추가공사비만 계속 요구하는 방식 또는 건축중단 배째라~ 전법으로
추가공사비 요구하는 나쁜 건축업체로 돌변할 위험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좋은 건축업체 사장으로 시작했는데 건축공사비 떼먹는 나쁜 건축주를 몇차례 만나고나면
독한 마음이 생겨 일부러 나쁜 건축업체 영업방식을 택하시는 분도 간혹 있는 줄 압니다. -.-;;
4. 건축업체사장 1인 업체
특징
a. 작은 사무실 또는 설비업체매장
사무실이 없는 경우는 1.2항 건축업체의 간부 명함을 들고 다니며 영업하는 경우가 많음.
b. 건축일이 잡힐 때마다 외인부대 모집하듯 보유한 기술자 연락처를 가지고 건축현장 운용
사장본인이 기술자이든 영업사장이던 간에 건축업체 사장이라고 하면서
건축주들에게 견적을 넣고 건축계약을 하게 되면 그때서야 해당 현장 기술자 모집합니다.
c. 지인영업위주로 진행합니다.
d. 인터넷으로 영업하는 경우 그럴듯하게 작은 홈페이지나 카페를 만들고(세부시공사례가 적은 특징)
저가 견적으로 예비건축주를 현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e. 번드르한 말이 앞서는 영업을 합니다.
장점
a. 장점이 거의 없는 무늬만 건축업체입니다.
전화번호부에 있는 인맥 기술자에 의존하면서 외인부대스타일 건축을 진행하면
쉬고 있는 좋은 기술자 섭외란 쉽지 않기 때문에 건축계약을 하면 그 때부터 바빠지는 업체입니다.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자신이 기술자인 경우 자신전문분야만 잘 시공합니다.
단점
a. 건축비를 3항업체보다 낮게 견적받고 계약했다면 사기이거나 저품질 건축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b. 한건 계약하면 어떻게든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생각을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c. 위 건축업체와 달리 사고 확률이 무척 높은 업체 아니 무늬만 건축업체사장일 경우가 많습니다.
* 영업만 하고 계약하면 커미션만 받고 1~3항 업체에 건축오더 넘기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낫습니다. -.-;;
예비건축주께 원하시는 집에 대해 건축업체 견적을 받으셨다면
동일한 건축완성도를 갖는 집 전제조건이라면
건축비 견적은
1항 건축업체 > 2항 건축업체 > 4항 건축업체 > 3항 건축업체 순으로 공사비가 높은게 정상입니다.
나쁜 건축업체일 확률은
4항 건축업체 > 2항 건축업체 > 3항 건축업체 > 1항 건축업체 순입니다.
물론 이 이론은 현장에서 틀릴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확률문제이니까요.
건축비를 떠나서 내집을 확실하게 완성시켜줄 좋은 건축업체를 선별하는 실전방법이 있다면
지금까지 지성아빠는
1. 건축업체의 규모와 영업방식을 확인합니다.
2. 당당하게 건축비 받을 만큼 견적서를 제출하고 계약하려는 업체인지 확인합니다.
3. 전제조건에서 언급한 중급 건축비 평당가격 기준 저가 견적을 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사비를 낮추고 있는지 업체사장으로부터 듣습니다.
자재비를 저렴하게 받는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제대로된 건축을 빠른 공정으로 인건비를 절감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여 저가견적이 아닌 실비견적임을 증명케 해야 합니다.
* 우리업체는 항상 평당 얼마 저가 금액대에 지금까지 집잘지어왔습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는
건축주가 "싼게 비지떡" 이 독약인 줄도 모르고 당신의 현란한 말솜씨 = 건축 전문가 라는
착각에 빠지는 세상물정 모르는 분 앞에서 하시고 제 앞에서 헛소리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건축업체는 공짜로 자재구하고 일하는 기술자분들이 무료봉사하는 단체가 아닌 줄은 아니까요.
4. 인터넷으로 홈페이지나 카페 등을 운용하는 업체라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시공사례들과 소비자들의 상담내용을 확인합니다.
사이트에 비밀이 많은 업체라면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전화상담요? <- 뭐가 그리 비밀이 많은지)
특히, 홈페이지 게시판에 소비자의 의견올리는 메뉴란이 없는 업체는 당연히 문제업체로 판단합니다.
말도 안되는 하자처리요구 게시글도 오픈되어 있고 업체 답변이 있는 홈페이지는 관심을 갖습니다.
5. 인터넷에 홈페이지나 카페 등 홍보수단이 없는 업체라면
3항의 업체인 경우에 한해서 시공팀의 건축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시공능력을 확인합니다.
이유는 3항의 업체가 가장 실비 건축을 해줄 확률이 높은 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업체사장이 영업할 시간이 없어서 문제인 업체일 뿐
이런 업체가 대개 1,2항업체의 하청업체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항의 업체인데 홈페이지나 카페 등 인터넷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는
둘 중 하나입니다.
영업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실력이 소문나서 알음알음 영업을 잘하고 있는 업체이거나
(지성아빠가 찾는 업체)
아니면 사장이 게으르거나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서 전투적으로 열심히 살지 않고
남들 하는 것처럼 놀거 다 놀면서 배운 것이 건축인지라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을 뿐인 것이죠.
기타 여러가지 좋은 건축업체인지 점검하는 방법이 있지만
건축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예비건축주 입장에선 건축업체의 규모와 운영상황에 대해서
건축업체의 사장이 어떤 입장인지만 아셔도
최소한 자신의 예산에 맞는 저가견적받았다고 신나서 물불 안가리고 계약하는 실수는 줄이실 줄 믿습니다.
전제조건에서 제시한 평당건축비를 기준으로
좋은 자재를 선택하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건축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건축자금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평수를 줄이셔야 하고요.
싫다고요?
그럼, 이 글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시고
카페 공지글 예비건축주분들께 드리는 글을 다시 한번 꼭꼭 씹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해가 안된다면 프린트해서 줄쳐가며 읽어보세요.
지금까지 쓴 글을 짧게 요약하면
건축업체가 현실에서 불가능한 건축비로 저렴하게 좋은 집을 지어주겠다는 말은
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다는 현실을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표안의 전제조건을 언급하면
2013년 봄, 30평 기준, 실속형 단독주택
경량목구조, 스틸하우스, 황토주택 등 평균 평당 350만원
철근콘크리트 건축방식은 평당 400만원대 이상
조립식주택 평균 평당 250만원을 기준으로 건축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실속형 단독주택]이란 단어를 잊지마세요.
그리고, 건축업체가 업체사무실로부터 1시간이내 현장 도착이 불가하다면
건축비외에 숙박비 등 경비 약500만원이 추가됩니다.
30평 기준으로 하면 평당 약 17만원 즉 평당 20만원의 건축비 증가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평당 20만원 전후의 조정은 가능합니다.
이유는 건축업체에서 업체마진을 최소화하여 업체기술자들 먹여살리겠다는 의지반영되면 말입니다.
대신 건축주의 추가 공사비없는 소소한 서비스 요구 등을
건축업체에선 부담스러워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셨으면 하네요.
건축업체도 남아야 망치질이 즐겁다는 마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시골살이의 첫단추 중 '토지를 마련하는 것'과 '쉴 공간을 만드는 일' 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건축은 아무리 작은 소형주택이라도 보유한 자산 중에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일이기에 심사숙고하시여
양심을 팔아버린 못된 건축업자의 '세치혀' 놀아나는 회원님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합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일의 원인과 결과의 책임은
모두 본인 스스로' 에 있음을 잊지 마시길 또한 바랍니다.
건축 또한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며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일 중에 하나이기에
상식을 벗어난 방법이라면 상식을 벗어난 이유를 인정하실 수 있을 때까지 왜? 왜? 왜? 를
건축업체 사장님께 질문하셔야 합니다.
당신의 주머니 사정에 맞춘 저가 견적과
전문가라고 말로만 시공사례들을 나열하며 현란한 말솜씨를 무기로 하는 무늬만 건축업체 사장을 만나면 당합니다.
건축업체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지 봉사단체가 아니라는 현실을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나만 싸게 지어준다고? " 전생에 이 양반이 내게 죄를 지었나? 내가 이 사장 집을 말아먹었나? -.-;;
[출처] 서울 촌놈 이야기 142 - 소규모건축시장 건축업체 분류로 본 좋은업체 구분법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지성아빠
건축업체를 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예비 건축주, 귀농 귀촌인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시는 지성아빠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두 번째 이왕이면 회사내부에 전문가 그룹이 있다면 좋습니다. 설계와 인테리어 시공까지 소규모 건축의 경우 한회사에 있다면 사전 설계단계에서 시공성을 반영한 설계와 더 나은 품질을 위해 협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주로 주다보면 사실상 품질 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현장소장이 인테리어 자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전문가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인테리어 계획 및 시공을 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이라면 인테리어 전문가가 있는 회사에 일을 맡기면 품질수준이 높아지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는 평당 350만원이 넘어가지 않으면 인테리어 협의 없이 현장소장이 인테리어를 협의하는 업체도 있고요 일정 건축비용이 넘어가지 않으면 계약도 안하는 회사운영을 이윤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운영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런 회사에 문의 했다가 마음 아파하는 건축주님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건축은 적든 크든 평등하게 건축주를 대해야 하는 것이 건축회사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집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하청공사입니다. 지성아빠님께서도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대부분 큰 업체들은 하청을 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평당 350만원에 계약 했다면 약 20%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하청을 주면 그 하청업체에서도 약 10%정도는 남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 최종 하청을 주는 업체에 계약을 했다면 님의 주택은 최종 30%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더 쉽게 금액으로 설명드리자면 30평 * 350만원 = 1억 5백만원이 총 공사비용이라면 3150만원이 현장관리 및 운영비용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금액으로 집을 짓는데요 그 나머지 금액이 7350만원으로 집을 짓는 것이며, 하청이 없는 직영관리로 짓는다면 약 20% 잡는다면 8400만원으로 집을 짓는 것이기에 하청없는 원청공사는 약 1천만원 정도를 더 집에 투자할 수 있어 좋은 결과물의 만족도 높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위 3가지를 모두 갖춘 회사가 찾으시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업체가 많이 없기에 집을 짓고 만족도가 떨어지고 분쟁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런 업체를 많이 생겨나게 하는 것도 건축주님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업체들이 이업계를 떠나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1항의 업체는 전제조건의 경량목구조 평당 350만원의 건축을 해서는 안됩니다. 지성아빠 1항의 건축업체는 평당 건축비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지성아빠 지성아빠님 추가 의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성아빠 이정도 1항에 건축업체의 특징을 현재 저희 CM건축에 맞게 제가 있는 그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지성아빠 1.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요 일당백 인력을 충원 했고요 CM건축 여상수이사 덧글내용을 종합하면 지성아빠 ㅋㅋ 2항에 준하는 업체로 1항을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회사가 맞는 것 같네요 아무튼 빨리 1항에 준하는 업체 되도록 해야겠네요 이왕하는거 1항 업체의 단점을 개선한 1항업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M건축 여상수이사 이 카페에선 1항의 업체는 1항의 업체답게 지성아빠 지성아빠님 답변에 대한 회신 조금 늦어네요 이제야 조금 시간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CM건축 여상수이사 알고 있습니다.
2013.04.27. 19:30 답글
CM건축 여상수이사
저는 여러 건축업체를 거치면서 느꼈던 예비 건축주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 몇자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현재 지성아빠 카페는 조립식을 제외한 평당 350만원대와 평수 25~35평의 수요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 그에 맞추어 업체선정요령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축은 종합예술과 같습니다. 시공기술만 있다고 해서 좋은 집이 지어지는 것이 아니고요 각 분양별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는 내집을 짓는다는 사명감이 없다면 좋은집을 짓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형평수에서 업체선정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축회사나 임직원들 그리고 협력업체의 건축마인드와 사명감입니다. 그런 사명감을 갖도록 노력하는 회사인지 확인 꼭 필요하고요
평당 400만원이상의 건축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죠.
아니 평당 450만원이상의 건축을 견적넣어야 CM건축 여상수이사님께서 덧글로 설명해주신
건축에 필요한 건축업체의 건축주 제공 업무를 할 수 있는 간접 건축비가 공사비에 포함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전제조건의 건축비는 3항의 건축업체에 해당되는 건축비입니다.
업체가 처음 대하는 건축현장의 다양한 변수로 인한 눈에 보이지 않는 경비등을 공제하고도
최소한의 업체마진을 고민하지않고 건축할 수 있는 건축계약금액이라 사료되기 때문입니다.
분류에 나온 업체마다의 장단점이 있기에
예비건축주가 1항의 업체에 3항의 건축비를 지불하고 1항의 건축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한다면
현실에선 CM건축 여상수이사님의 계산법에 의한 부실 공사가 예측되는 것이죠. -.-;;
예비건축주분들은 오해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을 겁니다.
평당 건축비만으로 건축비가 비싸다 오해를 한다면
예비건축주는 건축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않을 것을 의미합니다.
1항의 건축업체 장점을 무시하고 평당건축비만으로 건축을 생각하신 것이니까요.
1항의 건축업체는 아파트 건축업체 중 삼성이나 현대건설처럼
디자인이 뛰어난 집을 건축할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이다~ 라는 점을 간과한 것이니까요.
1항의 건축업체가 시공하는 집들은 대개 조금 더 나은 자재와 기술력으로
디자인이 남다른 집을 지으려고 노력하는데 이 디자인의 차가 완성된 집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1항 건축업체가 소규모 건축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 알고 있습니다.
3항의 건축업체에 하청을 주면서 3항 건축업체의 품질 정도만 건축업체에 제공한다면
1항 건축업체의 장점은 경쟁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
아마 1항 건축업체의 숙제일 겁니다.
저희 CM건축은 몇항에 속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성아빠님 분류대로하면 1항에 가까운 것은 같은데요 조금 틀린 부분이 있다면...
1.꼭 필요한 인원과 직원들의 휴식과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간단한 홈바가 있는 사무실을 갖추고 있고요 그래서 사실 사무실이 좁을 정도로 진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불필요하게 많은 직원이 아닌 각분야별 전문가와 일당 백 직원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3.하청이 없는 직영기술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4.건축박람회에 참여는 최대한 줄이고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과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년도에는 박람회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4.홈페이지는 최근 리뉴얼하여 개선사항들을 보완하고 건축주님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참여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해 기획 중에 있습니다. 좋은 홈페이지는 좋은 집을 지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점은 말씀처럼 최대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입소문을 통한 버즈마케팅으로 가야 한다는 것 알고 있고요 최대한 내부적인 비용절감 방안에 대해 항상 노력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항 업체에서도 충분히 평당 350만원의 단가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비 건축주님들께서 평당 400~450만원 주면 저희들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정도의 건축비용을 투자하는 예비 건축주는 몇 %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생각하는 금액대에 맞는 상품과 가격을 제시하고 그에 맞게 최대한 하자없이 비용절감하면서 품질 만족도가 높은 집을 지을까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을 많이 했고 그 중 비용절감 방안이 여러 방법들은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2.직원들의 업무향상을 위해 사무실 분위기를 개선 및 가족 같은 일하고 싶은 회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요
3.업계 오랜 경험을 갖추고 협력업체 인맥과 그동안 손발을 맞추어온 공사부장님을 영입하여 관리비용 절감과 공사관리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4.그리고 저희회사 직원 모두의 영업화이며, 내일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가능하며, 왜 가능하지는 집 건축에 대한 사명감과 그동안 악순환처럼 되풀이 되고 있는 건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각 업체별로 흩어져 있는 전문가들이 이제 뜻을 함께하기 위해 다 모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1항업체가 평당 350만원에 가장 합리적인, 문제없고, 하자없는 그런 건축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 보겠고요 하나하나 결과물로 보여드리는 방법 말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1항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2항에 준하는 업체이신가 봅니다.
3항의 업체가 되기엔 몸집이 큰 상황이고요.
평당 350만원에 맞추려면 천상 같은 자재를 납품받더라도 더 저렴하게 받는 노력과
숙련된 기술인력확보 그리고 건축 전과정 메뉴얼작업이 완성되신다면
관성에 의해 일하는 업체보다 건축비 10% 절감은 아주 쉬우실거예요.
지성아빠같은 외부사람도 자재비 10%정도 절감은
전화몇통화와 자재납품대리점 방문으로 해결하곤 하니까요. ^^
2항의 업체는 2항의 업체답게
3항의 업체는 2하의 업체답게~ 건축비를 당당하게 건축주에게 청구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력에 맞춰 업체의 장점을 부각하고 예비건축주들의 취향에 따라 간택받을 수 있도록요.
건축주의 주머니 사정에 맞춰야겠지만
업체운영에 부담가는 상황을 들어줄 수는 없으니까요.
1항의 업체는 경량목구조 건축의 경우 평당 350만원에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척 드문 상황이라 알고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자재를 직수입하거나 국내자재공장의 대리점을 겸해서 자재비를 거의 40%이하 D/C를 해야하며
인건비 또는 모든 공정을 시스템화하여 최소공정으로 단축해야만 가능한 줄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대신 관리비가 높은 단점 때문에 현재 나름의 자재비 절감을 하면서도
평당 450만원대 건축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1항 업체들도 350만원에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평수가 너무 작아 기본 이윤이 안나오면 않하지만 큰 평수는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운영비 정도라도 벌기 위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같은 2항 업체들이 조금 힘든것이고요 큰 업체에서 2항업체 시장까지 진입하니 싸워서 이길수가 없죠... 1항업체가 2항업체 건축단가를 하면 그만큼 소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윤이 적으니 그렇게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것을 건축주님들께서 모른다는 것입니다. 막상 공사를 진행하면서 그런 점을 알게되면 이미 늦은 것이죠 브랜드라고 1항업체라고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건축에서 버려야 합니다. 1항업체가 2항업체의 일을 할 경우 충분한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이윤을 만회하기 위해서 연구한다는 점 꼭 아셔야 할 것이고요 제대로된 자재를 사용해 주면서 2항업체가 할 일까지 다해주면 건축주는 1항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과다한 욕심은 분명 추후 화를 자초한다는 논리 꼭 잊지 마시고 업체선정에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건축주가 평당 350만원대의 자금밖에 없다고 강하게 나오니 계약은 하고
하청업체를 쥐어짜는 것을요. -.-;;
하청업체도 손해를 보면서 공사를 할 수 없으니 저가자재를 쓰거나 시공이 부실해져
결국 건축업체 스스로 욕을 먹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고요.
오래갈 회사가 못되네요.
마케팅에 업체사활을 거는 것은 결국 업체 스스로 사지로 빠져드는 지름길인 것이지요.
마케팅은 실력이 아니고 신뢰를 얻는 방법도 아니니까요.
건축주 스스로도 평당 350만원대에 건축을 희망하면서
화려한 강남 건축업체 사무실 찾아가는 것은 아닌 줄 압니다
'집짓기·전원주택·임야개발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여름철 날벌레 유인에 요긴한 정원등 (0) | 2017.02.08 |
---|---|
(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나쁜건축주 되는 법, 나쁜건축주 피하는 법 (0) | 2017.02.08 |
(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주택 건축과정,비용,기간에 대한 간략 정리 (0) | 2017.02.07 |
(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소형주말주택은 본채의 영역을 침범하지마라~(1,2편) (0) | 2017.02.07 |
(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자재 조사만 잘해도 공사비 10%는 쉽게 절약됩니다.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