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밥으로 미니피자?? 만들기 150928

無心이(하동) 2015. 9. 30. 12:30

점심에 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 한번 시도를 해 본다

요새 TV를 보니 세프들이 냉장고에서 있는 것을 꺼내어 요리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번 따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도해 본다

물론 그들과 같은 전문적인 것이 아닌 그냥 우리집 냉장고 있던 치즈를 보고 생각이 나서 해 보는 거다

 

일단 우리집 달구가 난 계란 3개를 깨서 그냥 막 휘젓는다. 물론 셰프가 아니니까 무식하게 젓가락으로 그냥 휘젖고..

몸에 좋지는 않지만 구운 천일염 아주 조금과 후추를 뿌려 다시 휘젖는다

밥통에서 밥을 꺼내어 계란물에 풍덩 목욕시킨 후 다시 비빈다. 계란이 밥을 먹을 정도로...

그러다 보니 요즈음은 없지만 예전 어렸을때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아주 어려울때는 계란에 밥을 비빈 후 그 몸에 안 좋은 마아가린을 넣고

간장과 참가름으로 맛있게 비벼먹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런게 건강에 안 좋아 마아가린부터 퇴출이다

 

계란물에 비빈 밥을 후라이 팬에 올려 약하게 데운다(밑창이 약간 노릇노릇 굳을때까지..)

이후 위에다 토마토 페이스트가 없어 집에서 만든 토마토 케찹을 바닥에 한번 입히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깐다

다시 깔아 놓은 치즈 위에다 집 냉장고 있는 것을 대충 갖다 쏟아 붓는다. 물로 가능한 뽀개??는 것이 좋겠다

특별한 것이 없고 썰기도 귀찮아 대충 먹다 남은 고구마, 당근, 집에서 만든 피클 그리고 넣을게 안 보여 아몬드를 칼로 짖이겨 위에 뿌린 후

그 위에 다시 치즈를 깔아 넣는다(어느정도 바닥이 굳은 후)

렌지로 옮겨 약 1분 30초 정도 돌려 꺼내보니 요렇게 생겼다. 토핑으로 사용할 재료가 여러가지 있었으면 좋았겠다

그냥 생각나서 해 보았는데..

볼품은 없지만 먹어보니 그래도 한끼 식사로는 충분한 것 같고 애들 한테 해 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가지 여기서 밥은 얇게 까는 것이 중요하더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