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산행 111120

생전처음으로 약초산행이란 것을 해본다

워낙이 지식이 없어 지난 주에 만나 뵌 약초 전문가 이경원(육연)님을 따라 강원도 방태산 쪽 산행을 다녀 온다

토요일 일을 마치고 홍천 만남의 광장휴게소 장례식장쪽에 차를 대고 잠자리에 든 후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치니 바로 도착하셨다

 

참가인원은 육연님 부부, 조고문님 부부 그리고 나 5인이다

인원이 적어 나도 육연님 차로 이동해 5인이 이동한다

 

한참을 이동해 가는데.. 잠깐 방향을 이탈해 운두령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방태산 쪽으로 이동해 들어간다

들어가는 길에 곤드레 씨가 많이 있어 나중에 나오면서 몇개를  따가지고 간다

 

길가에 무지하게 있는 곤드레나물씨앗

 

 

개울을 건너고.. 

 

 

일엽초를 만났는데.. 솔직히 난 처음 보는거다

 

 

겨우살이들도 꽤 있고..

 

 

열매들이 이렇게 붙어 있다. 저것이 터지면 끈적거린단다

 

 

우리는 능선 산행파라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데.. 산 급비탈 아래로 내려선 육연님

귀한 산청목을 발견하고 불러내려 가본다. 

눈으로 산청목을 보고 싶었는데.. 이제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다

 

 

약초산행을 마치고..

매번 마루금 산행만을 하다가 약초산행을 하니 아직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뭔가 들어오는 것이 있어 기분은 업이 된다

일요일 막히는 길을 뚫고 집으로 돌아와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피로를 푼다